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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교생들, 중국서 폭약 밀반입 체포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세워진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경비강화"

  • 웹출고시간2010.10.19 13:51: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당국의 통제가 갈수록 심한 가운데 중국에서 폭약을 밀반입한 북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은 19일 "지난 11일 양강도 혜산시 송봉고등중학교 학생 3명이 중국에서 폭약을 들여오다 발각돼 보안당국에 비상이 걸렸고 국경도 완전히 봉쇄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또다른 혜산시 주민도 "송봉중학교 6학년 강 모군 등 같은 학급 학생 두 명이 중국에서 폭약을 들여오다가 붙잡혔다"면서 "이들이 왕덕역(김정일 전용역)으로 통하는 철다리(철교)를 폭파하기 위해 폭약을 들여왔다는 등 여러 가지 소문들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 사건의 주인공인 강 모군과 친구들은 올해 만 15살로 모두 평범한 노동자의 아들이며, 문학에 꿈을 두고 독서활동에 열중했을 뿐 특별한 불량요소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사법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1일밤, 평소에 인맥이 있는 국경경비대원들과 짜고 중국으로 건너가 두 개의 가방에 각각 5kg씩 폭약 10kg을 밀반입 해왔으나 마을 어귀에 들어서는 순간 노동자 규찰대에 단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들은 그 자리에서 도보위부에 이송됐고 이후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이 발생하자 양강도 당국은 혜산농림대학과 도당간부들로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세워진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을 2중, 3중으로 둘러쌌고 혜산사적관, 혜산시 김일성 혁명활동 연구실들을 비롯한 우상화 시설들에 수십명의 경비원들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역인 왕덕역주변과 혜산둘쭉가공주공장, 혜산신발공장, 혜산강철공장을 비롯한 주요건물 등에도 경비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긴장 속에서 대응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양강도 혜산시 에서는 지난 1997년에도 김일성 동상을 폭파하기 위해 중국에서 폭약을 들여오던 밀수꾼이 체포됐고 김정일 체제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방화로 인해 김정숙예술극장이 불타는 등 반체제적 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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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