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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종박물관 전통밀랍주조 시연

20일 범종 연구가 학술발표회·제작 과정 공개

  • 웹출고시간2010.10.04 14:16: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유일의 종박물관인 생거진천종박물관(관장 유영훈 진천군수)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학술강연회와 전통밀랍주조 시연회를 갖는다.

종박물관은 '邂逅(해후) - 鑄鍾匠(주종장) 思印(사인)과 梵山(범산) 展(전)'을 주제로 이날 오전 11시 종박물관 영상실에서 한국범종학회 학술발표회와 오후 2시30분 한국 전통종 주조업체인 덕산면 성종사(대표 원광식 주철장·중요무형문화재 112호)에서 전통밀랍주조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범종 연구가들의 전문적인 학술 발표에 이어 종 제작 과정 공개로 한국 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에서는 김룡사종, 수타사종, 청룡사종, 강화동종의 원형틀과 함께 이를 복원 또는 복제한 종이 12월5일까지 함께 전시된다.

또 원광식 주철장의 초기 작업 모습부터 근대에 주조한 대종(大鍾)들의 주조 장면이 사진으로 선보인다.

진천종박물관은 2005년 9월 고대 철 생산 유적지 인근 1만383㎡ 부지에 건축전체면적 2천858㎡ 규모로 건립된 전국 유일의 종박물관이다.

원광식 주철장은 50년 가까운 세월 한국 범종 연구·복원에 노력해 왔고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낙산사 동종을 복원해 화제를 모았다.

청주 운천동 출토 범종(보물 1167호)을 복원해 청주고인쇄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원 주철장은 해마다 성종사에서 전통 종 제작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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