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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23 17:03: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2일 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괴산휴게소 식당에 액티언 승용차가 돌진, 11명이 다쳤다.

ⓒ 독자 제공
추석연휴 동안 충북지역에서 50대 여성이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2일 청주상당경찰서는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A(여·52)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 묵방리 자신의 집에서 남편 B(50)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소파에 잠든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딸과 청주 친정집에 갔다 이튿날 집으로 돌아온 뒤 "남편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A씨가 연휴 전날 남편만 빼놓고 갑자기 친정집에 갈 이유가 없다는 점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A씨의 친정집에서 남편을 살해할 당시 입었던 피 묻은 옷을 발견,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평소부터 나를 무시했다"며 "말다툼을 벌인 뒤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화가 치밀어 그랬다"고 말했다.

지병을 비관하던 60대 남성이 추석 때 모인 친지들에게 자살을 예고한 뒤 목을 매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주택가 골목에서 C(69)씨가 전봇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 D(7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평소 뇌경색을 앓아온 C씨는 추석을 맞아 찾아온 친지들 앞에서 "병 때문에 너무 힘들다. 더 이상 가족들에게 짐만 되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가 평소에도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휴게소 식당 안으로 돌진, 귀경길에 나선 시민들을 덮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2일 밤 9시40분께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괴산군 연풍면 괴산휴게소 주차장에서 액티언 승용차(운전자 E씨·여·32)차가 굉음과 함께 휴게소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귀경객 F(24)씨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11명이 다쳐 인근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에 있던 차가 출발하면서 갑자기 굉음과 함께 휴게소 식당으로 돌진했다"는 운전자와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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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