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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女 목욕물 정수해 '벌컥'… 中 엽기 행사 논란

  • 웹출고시간2010.09.14 20:2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 한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몸을 씻은 물을 정수해 마시는 행사를 개최해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온라인 ‘중국의 소리’가 13일 보도했다.

푸젠성 푸저우의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최근 열린 가정용품 관련 박람회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 2명이 출연하는 이색 쇼가 펼쳐졌다.

한 정수 사업 관련된 한 업체는 행사장 안에 욕조를 들여 놓고 그 안에서 반라의 여성이 목욕을 하도록 했다. 한 명은 욕조에 들어가 몸을 곳곳이 씻었고 다른 여성은 욕조 옆에서 샤워기로 물을 뿌렸다.

업체는 샤워를 마치고 난 뒤 욕조에 담긴 물을 여과해 샤워를 끝낸 여성에게 그 자리에서 마시게 했다. 관람객에게도 이 물을 권했다.

업체 관계자는 “목욕탕 물을 정수해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만들었다”며 “여과된 물은 음용 품질 테스트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행사를 바라보는 관람객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기발한 아이디어”라면서 여과된 물을 기꺼이 받아 마시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어린이도 입장 가능한 행사장에 거의 벌거벗은 여자를 출연시키는 것은 부절적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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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