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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최종 합의한 도출 언제까지…

검증위 또 연기…갈등의 골만 깊어져
"잠정 중단"에 '정상추진 촉구대회'…결단 내려야할 때

  • 웹출고시간2010.09.09 20:0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에서 추진 중인 4대강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안 도출이 지연되면서 찬반양론에 따른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충북도 4대강사업 검증위원회는 9일 제6차 본회의를 열고 금강10공구 미호2지구 작천보 등 쟁점 위주로 논의를 벌였다.

검증위는 이날 회의에서 일부 사안에 대해 진전을 보였지만 최종 합의안은 도출하지 못했다. 검증위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도 대행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되 작천보의 경우 착공 시기를 늦춰달라고 도에 요구하면서 다음 회의 때 집중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옥천 장찬저수지 등 주민들이 반대하는 도내 7곳의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문제점도 차기 회의에서 다루기도 했다.

검증위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충주 한강7공구 비내·장천지구의 생태습지와 단양쑥부쟁이 서식지를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때를 같이 해 4대강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4대강 사업은 환경파괴가 아니라 하천정비를 통해 국가와 국민의 생명줄을 살리는 것"이라며 "정부와 충북도는 다수 국민과 지역민의 의견을 존중해 4대강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4대강 살리기 정상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29일 대대적인 촉구대회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광희 의원 등 일부 충북도의원들은 "공동검증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현재 공사중인 충북도의 4대강 공사를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생명평화회의도 최근 충북도 4대강사업 공동검증위원회의 정상운영을 위해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면담을 갖자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지역 건설관련 단체와 업체들은 최근 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가 4대강 사업 논란에 휘말리자 "4대강도 아니면서 엉뚱하게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며 정상추진을 촉구했다.

결국 충북도내 4대강 사업에 대한 검증위의 최종 합의안 도출이 지연되면서 찬반을 놓고 이해관계에 얽힌 기관단체간의 갈등만이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위원장인 황 교수는 작천보 논의가 지지부진하면 환경단체를 포함한 위원들의 찬반 입장을 이시종 지사에게 보고해 판단을 맡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에 따른 최종 결단이 빠른 시일 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음 회의에서는 작천보 문제가 결론이 나야 내년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논의되고 있는 4대강사업 사안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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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