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햇볕->폭우' 변덕날씨 왜?

뜨거워진 한번도 국지성호우 잦아

  • 웹출고시간2010.08.29 19:51: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울었다 웃었다 정신이 없다. 올 여름 날씨 얘기다.

분명 맑게 갠 하늘을 보면서 출근했는데 점심 때가 되면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는다. 양도 엄청나 우산 없이는 움직이기 힘들다.

청주지역에서는 29일 12시40분부터 35분동안 43㎜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더니 오후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햇볕이 내리쬈다.

이처럼 올 여름 유난히 날씨가 변덕스럽고 단시간에 퍼붓는 국지성 호우가 잦은 이유는 무엇일까. 기상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가장 먼저 꼽는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여름철 지표면과 가까운 하층의 대기가 따뜻하고 습해 불안정한 가운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한다. 이른바 '아열대성 기후'가 발생 조건이다.

우리나라도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이러한 '아열대성 기후'에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올 여름 국지성 호우가 잦은 것이다.

또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생, 고온·다습한 남서 기류가 지속적으로 한반도를 향해 유입되면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는 최적의 조건을 만족시켰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들어 여러 기후적 조건들이 갖춰지면서 전국적으로 소나기와 맑은 날씨가 반복되는 스콜(squall)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아열대성 기후로의 변화 때문에 살판난 게 있다. 바로 '바퀴벌레'. 위생환경이 개선되면서 점차 모습을 감추던 바퀴벌레가 올 여름 다시 등장했다.

영상 20~30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퀴벌레는 최근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 위도 30도 부근에서만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서울 위도 37.6)가 점차 '아열대(아시아의 경우 위도 25도~36도)'성 기후로 바뀜에 따라 바퀴벌레가 기승을 부리게 된 것이다.

한 소독업체 관계자는 "올해 바퀴벌레 살충제 판매가 7월 한 달 간 30% 정도 늘었다"며 "올해 같은 날씨에선 위생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