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입으로만 외치는 '청주·청원통합'

청주시평생학습관, 청원군민 배제 빈축
"강의 하나 못듣게 하면서…"불만 토로

  • 웹출고시간2010.08.09 19:39: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생활 속부터의 통합'을 추진하는 청주시가 청원군민이라는 이유로 평생학습관 수강 희망자를 돌려보내 청원군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해당 군민은 "말로만 통합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청원군민을 차별하고 있다"며 청주시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리는 등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자신을 청원군민이라고 밝힌 한 민원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주 민원인의 아버지 A씨는 공경매 강의를 신청하기 위해 청주시평생학습관을 찾았다가 "청원군민은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왜 안 되냐"고 묻는 A씨에게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청주시민도 많이 밀려 있다. 강의를 듣고 싶으면 먼저 청주·청원 통합 사이트에 가입하라"고 말했다는 게 민원인의 주장이다.

이 민원인은 "청주시민을 위해 이곳이 존재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강의 하나 듣는데 청주·청원 통합 얘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너무하다"며 "이런 강의 하나에서도 보장을 받지 못하는데 통합이 된다한들 뭐가 달라지겠느냐"며 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평생학습관은 "설명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청원군민을 일부러 배제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수강 신청 상담 중 청원군민이 한 명 왔길래 '청원군민은 수강 대상자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밖에 없다"며 "청주시평생학습관 운영조례상 이용 대상자가 청주시민에 한정돼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 사이트에 가입하라고 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통합 사이트의 존재 여부도 모른다"며 "아마도 다른 수강생들이 한 말이 아닌가 싶다"고 해명했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은 다시는 이런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조례를 개정, 대상자를 청원군민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길선복 관장은 "하반기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합을 대비해 내년부터 청원군민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9월 개관한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연 4천여명의 청주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