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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세대를 위한 은퇴설계

40~60대 10명중 4명 노후준비 전무
재무상황 파악 후 미래 고민해봐야

  • 웹출고시간2010.08.08 20:0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농협지역본부 김문태 차장

'샌드위치세대(SANDWICH GENERATION)'란 자녀교육과 동시에 노부모 부양을 책임지게 된 40~60대의 중년세대를 말한다. 이 말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한창 일할 세대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잘 반영해 주고 있으며, 이들 세대의 노후 준비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의발표 자료에 의하면 10명중 4명은 노후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노인들의 생활비 마련방법은 본인과 배우자부담이 60%로 조사되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노후의 안정된 생활이 어렵게 되었다. 그러면 샌드위치세대가 은퇴설계를 위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노후준비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은퇴설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당장 현실의 세계에 안주하며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지출하며 지낼 것이다. 은퇴목표가 세워지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플랜을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목표와 꿈을 갖게 되면 경제상황이나 재테크에 보다 민감해지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합리적인 지출로 저축규모를 현재보다 좀 더 늘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도전한다면 이미 50%는 달성한 것이다.

다음으로 소득과 지출의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재무상황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하는지,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은 얼마나 되는지, 은퇴시점의 나의 경제적 모습은 어떠할 지에 대해 기록해보고 고민해 봐야 한다. 저축금액을 늘리기 위한 방안은 지출을 줄이거나 소득을 늘리면 되는데 두 가지 다 쉽지만은 않다. 소득을 늘리기 위해 사업가는 매출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고, 급여생활자의 경우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임으로서 장기적인 수입확대 방안이 될 수 있다. 지출을 관리하는 것은 지출을 줄일 여력이 있는지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빠듯한 생활비 등 고통이 따르겠지만 지출을 줄이지 않고서는 대안을 찾기 어렵다.

은퇴설계는 노후생활의 스타일이나 가치관에 따라 생활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자산배분 비율에 따른 투자수익율의 편차 등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효과적인 실천을 위해서는 재무설계 전문가와 현재 본인의 소득이나 지출을 명확히 분석하고 은퇴목표를 설정한 후 장기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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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