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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인사교류 반쪽 우려

청원군에서만 지원자 몰려… 청주시 "군과 업무협의 거쳐 모집"

  • 웹출고시간2010.08.02 18:5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와 청원군이 원활한 '통합'모드를 위한 사전 절차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사교류 가 청원군 측에서만 지원자가 몰리는 '반쪽'현상으로 치우쳐질 우려를 낳고 있다.

청원군은 당초 8명을 대상으로 청주시와의 인사교류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희망을 해와 직무능력 우수자 선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급 면장과 6~7급 6개 직렬에서 인사교류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1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5급 사무관 2∼3명이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청주시와 협의를 거쳐 인사교류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인사 교류는 군 5급 면장은 시 5급 동장과, 군 경제 6급은 시 경제 6급과 트레이드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 군은 이번 인사의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보건소나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인사교류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이 청원군은 이미 지원자가 당초 예상인원을 크게 웃돌며 인사 교류 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는 반면, 청주시는 지난 주 해당 부서 별 의견만 청취 했을 뿐 상대적으로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는 일반적으로 청원군은 해당 부서가 예산을 포괄적으로 운용하는 반면, 시는 해당부서의 예산 세분화로 행정을 운용하는 특수성 때문에, 직원들이 군 단위 행정에 쉽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 지원을 꺼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교류의 부작용 최소를 위해 해당 부서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 후 청원군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종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청주시 일부 직원들은 교류인사로 인한 업무 차질 외에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에 얻는 이익보다는 인사 상 불이익이 터 클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작용, 선뜻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주시의 한 직원은 "1년 인사 교류 후 다시 복귀 했을 때 그 자리를 보장 해 줄 수 있는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자로 선뜻 나서기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원군과 4일 실무자간 접촉을 통해 업무 협의를 거쳐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며 "만일 이번 인사교류가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면 강제로 인사를 단행 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양 기관이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서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시와 군관계자가 만나는 협상 테이블에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청주시와 청원군은 도 교류와 같은 교류 수당 55만원과 0.05점의 월 인사 가점, 성과급 A 등급 보장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하고, 5급 2명과 6급 3명, 7급 3명 등 8명의 직원을 1년 인사교류과정으로 지원자 신청을 받고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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