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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입맛은 어린시절 식생활 습관에 따라 정해진다.
하얀 도화지 같은 맛의 기준이 없을 때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은 평생의 입맛을 좌우하는 기준을 만든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보면 그 입맛이 바뀌기도 한다.
공자님의 말씀에 ‘의식(衣食)이 족(足)해야 예의(禮儀)를 안다’라고 했다. 먹고 사는 기본문제가 해결되어야 예의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인데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현재 우리들은 웰빙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
식물성 지방으로 튀긴 음식에도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를 따지고 먹게 되었다.
소득이 높아지고 좋은 의료혜택과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는 생활이 되면서 자연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높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늘 좋아해서 먹었던 음식에 이런 해로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입맛을 바꾸게 된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이다. 늘 믿었던 사람이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하루아침에 그 사람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게 된다.
음식에 대한 입맛을 바꾸거나 사람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는 것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음식물이나 사람들과의 인연이 지속되기 위해선 ‘믿음’이라는 존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시류에 따라 음식도 달라지고 사람과의 관계도 달라지는 이 시기에 믿음이라는 존재는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조원제 <영동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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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