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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04 23:3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품앗이는 사전적 의미로 ‘서로 노동력을 교환해 돕는 공동의 노동’으로써, 일을 하는 ‘품’과 교환한다는 ‘앗이’가 결합된 말이다. 따라서 품앗이는 베푸는 쪽과 그것을 보답하는 쪽, 두 당사자가 하나의 연결고리 역할이다.
충북여성민우회를 주축으로 일부 시민단체의 연대투쟁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의 공동노동관행 중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품앗이’가 왜곡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프로그램 팜플릿에 주연배우(베푸는 쪽의 실체)의 이름은 있는데 다른 배우(보답하는 쪽의 일부 시민단체)들의 대사만 들려오니 공연을 보고 있는 관객은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다음의 몇 가지를 화두로 던지고 정리하
려 한다.

첫째, 어려운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하려는 여성구직자들을 볼모로 일방적으로 ‘충북여성희망일터지원사업’ 참여를 중단함으로써 그들이 일시적으로 격고 있는 정신적, 실직적 피해는 누구의 책임인가? 민·관협력사업중단에 따른 도정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 역시 당연히 도민들의 피해를 입게 된다.

둘째, 언론 및 방송도 일부 시민단체의 의견만 기사화 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지체장애인, 정신지체자 등과 동고동락하며 생활하는 복지시설운영자 및 사회복지사들은 지금의 사태를 어떻게 보는가의 생생한 목소리도 기사 및 보도를 해야 할 것이다.

셋째, 일부 시민단체들과 논쟁을 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때문인지 사회복지학, 아동, 노인복지학 등 복지여성과 관련분야의 학자들이 소모적 논쟁에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 안타까움도 있다.
왜 충청북도 복지여성 정책과 관련해서는 어떤 의견 제시도 없고 복지여성국장 한 사람을 향해 큐피트 화살을 날리는지 커튼 속의 주연배우께 진심으로 묻고 싶다.

김용덕 / 본보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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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