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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1.31 00:45: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에 살고 있지만 충주시에서 외국인의 통역을 맡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일요일을 제외한 근무하는 날은 외국인(영국인)과 하루종일 붙어 다니는 경우가 많다.

평소 업무상이 아니면 일요일 등 휴일에는 가끔 상수 허브랜드, 단양 관광지, 직지사, 법주사, 청주 육거리 시장 등 우리나라 전통 건축 문화, 재래 시장 풍물 등을 견학 시켜줄 기회가 많다.

이사람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 땅에 와서 여러가지 자신들의 나라의 문화와 상당히 다는 것들을 보고는 많이 놀라와 한다. 한번은 짚신을 전시해 논 곳에서 뭐냐고 물어보더니 상당한 관심을 갖기에 육거리 시장에서 기념으로 한 켤레 사주었더니 어린아이 같이 좋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식당에 가면 이 사람들한테 밥 사 먹이면서 미안한 경우가 있다. 서양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좌식문화를 전혀 접해 보지 않아서 앉아 있으면서 5분정도 지나면 상당히 불편해 한다.

또 좀 괜찮은 식당이다 싶어 찾아가면 전부 방석 깔고 앉는 식당이고, 의자위에 앉는 식당은 분식집 아니면 경양식집 뿐이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갈비나, 보쌈, 설렁탕, 칼국수 등을 상당히 맛있어 한다. 하지만 이런 식당은 10곳 중 9곳은 방석 깔고 앉아야 하는 식당 이다. 한번은 청주 육거리 시장 안에 호선 죽 집에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엔 비록 허름한 간이 나무의자이지만 이 사람들이 아주 편하게 별식을 즐겼다.

이런 의자가 준비된 식당들이 많이 생긴다면 의자 문화에 아주 익숙한 외국인들도 맘 편하게 아무 식당이나 잘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성수 /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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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