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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3 21:2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순천 박씨' 바람도 불었다. 이들 가문은 같은 선거구에서 3명이나 당선자를 배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 제2선거구(청주 흥덕)에서 충북도교육의원으로 당선된 박상필(63)씨와 청주시의원 아선거구(가경, 강서1)에서 당선된 박상인(47)씨는 친형제다.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인 박상필 씨는 처음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 6만2천666표(득표율 41.0%)를 획득, 상대후보를 3천233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동생 상인 씨는 5천534표(득표율 19%)를 획득, 득표수 3위로 재선에 성공했다.

친형제는 아니지만 '순천 박씨' 일가친척인 박종성(51)씨도 충북도의회 청주8선거구(가경, 강서1)에서 1만7천11표(득표율 58.09%)를 얻어 당선됐다. 재선의 현 청주시의원인 박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3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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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