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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불꽃놀이 참석 정치인 '처신' 논란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비난성명 발표

  • 웹출고시간2010.04.04 19:4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함 실종승무원 구조가 한창 진행중인 때에 축제성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에 참석한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대 총학생회는 천안함 침몰로 전국민이 충격이 빠진 지난달 31일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수십발의 축포를 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급기야 총학생회는 사과문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처사에 깊이 반성하고, 지역사회에 누를 끼친점에 깊이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총학생회 출범식에는 민주당 이시종 의원, 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 한나라당 충북도당 송태영 위원장 등 정치인 다수가 참석했다.

비록 이들은 행사 초반에 잠깐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떳기 때문에 불꽃놀이가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시민단체는 부적절한 행동을 싸잡아 비난했다.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천안함 실종 승무원 가족들이 실낱같은 희망과 기적을 바라며 피눈문을 흘리고 있을 때에 일부 정당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행사장에 불꽃놀이가 펼쳐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들은 과연 축제행사기간중에 어두운 해저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조원들과 피를 말리는 실종가족을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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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