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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무료 국수 "맛있게 드세요"

C.C.C 아카데미 대학 16년간 노인 점심 제공

  • 웹출고시간2007.03.19 00:43: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즐겁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16년동안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주고 있는 청주 C.C.C. 아카데미 센터 소속 대학생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운영을 중단했던 `청주 중앙공원 사랑의 무료 급식소‘를 지난 17일 다시 열어 수백여 명의 노인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국수를 대접했다.

이들은 운천동 C.C.C. 아카데미 센터 구내식당에서 국수를 삶고 멸치를 삶아 국물을 내고 반찬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는 3월부터 12월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700-8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한다.

청주지역 8개 대학 C.C.C 동아리 소속 회원들이 ‘사랑의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91년 4월로 중앙공원을 찾았다가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을 보고 매주 한 끼 나마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6년째.

이 때부터 지금까지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은 무려 44만4천여명, 자원봉사자로 나선 대학생만도 1천350여 명에 이른다.

추위와 급수 문제로 급식소 운영을 중단하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C.C.C 아카데미 센터 소속 대학생들이 급식소를 열지 않은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명절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국수를 내지 못하게 됐을 때에는 빵이나 떡을 나눠 주며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꼭 지킨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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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