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졸업생

자신이 정년퇴직한 학교에 입학해 졸업

  • 웹출고시간2007.02.08 11:33: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령의 나이로 자신이 정년퇴직한 학교에 입학해 손자뻘 고령의 나이로 자신이 정년퇴직한 학교에 입학해 졸업을 한 아주 특별한 졸업생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8일 청원군 내수중을 졸업하는 유인관(62)씨.
유 씨는 지난 76년 내수중에서 지방공무원(기능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2년도 12월 말까지 줄 곧 이 학교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오다 정년퇴직을 했다.
그후, 유씨는 늦게나마 배워야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2004년 3월에 이 학교에 입학해 손자와 같은 학생들을 보살피며 학업에 전념했다.
이 학교 교직원들은 평소 유 씨가 근면 성실한 성격으로 학교생활 뿐 만 아니라,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박장순 교장은 “유씨는 성적도 중상위를 유지할 정도로 열성이었다”며 “학생들이 할아버지 같은 학생과 공부하면서 성적도 많이 올랐고 생활지도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내가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다니다 졸업을 하게 된 것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졸업식이 열린 8일 학교에서는 유씨에게 학교장상을 특별상으로 수여했다. 현재 유 씨는 내수읍 마산리에 거주하며, 마을 이장직도 맡고 있다.
한편 유씨는 오는 3월 청주농고 산림환경자원과에 입학해 학업을 계속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