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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제, 수도권 의존도 높아"

충발연, 전체 생산규모 중 이입 45%·이출 50% 나타나

  • 웹출고시간2010.03.10 09:3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 전체 생산규모(2005년 기준)의 37.2%를 차지하는 전체 이입규모인 48조 7,020억원 중 중간재와 최종재 수요를 위해 수도권 지역으로부터 이입되는 규모는 45%인 21조 9,720억원이고, 충남에서 생산된 전체 재화와 서비스 중 지역외로 이출된 57조 2,520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28조 4,410억원이 수도권 지역으로 이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충남발전연구원이 발간한 '충남리포트'(임재영 책임연구원, '충남 지역경제 개관 -사회계정행렬을 통한 분석')에 따르면 "지역경제간 상품(재화) 등의 지역 간 거래는 지역경제 분석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제하면서 "이출과 이입의 구분 없이 지역 간 거래를 종합해 볼 때, 충남 지역경제의 對수도권 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충청권역내에서의 이입규모만 보면 충북(4%)보다 대전시로부터의 이입규모(11%)가 상대적으로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에 임 박사는 "대전시가 충청권 전체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사업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충남 지역경제가 대전에 의존하는 바가 충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05년 기준 충청남도의 취업자 1인당 평균임금은 연 20.5백만원으로, 전국평균 22.6백만원을 밑도는 수준이긴 하지만, 도 단위 행정구역 중에서는 경기도의 23.4백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충남 지역경제 내 전체 28개 산업부문 중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은 '석유 및 석탄제품 제조업'과 '제1차금속제품제조업', 그리고 '전력, 가스 및 수도' 등인 반면, 평균임금이 낮은 업종은 '농림수산품'과 '도소매', 그리고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차지했다."고 말하면서 업종간 격차해소를 위한 분야별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충남 지역경제 전체에서 가계부문이 차지하는 소득금액 39조 5,996억원 중 48%인 18조 8,830억원을 노동소득이 차지했고, 나머지 52%인 20조 7,166억원은 자본과 토지 등으로부터 발생한 소득"이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형성된 소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가계부문의 지출구조를 보면 "전체 소득의 41%인 16조 3,844억원은 생활을 위한 재화와 서비스 구매에, 32%는 직접세(direct tax)로써 정부부문에, 27%는 저축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본 연구에 사용된 '사회계정행렬(Social Accounting Matrix, SAM)은 경제 내 흐름과 구조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통계표로서는 한계가 있는 '산업연관표'를 보완하고 확장시킨 것으로써, 산업부문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과 구조, 그리고 소득 및 재화의 흐름 등 종합적인 거래를 분석하는 표이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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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