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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이 변하고 있다

이상헌 군수대행 취임
200여명 대폭인사 공직분위기 '쇄신'
통합갈등 등 수습

  • 웹출고시간2010.03.09 19:48: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상헌 부군수

통합문제 등으로 어수선했던 청원군이 달라지고 있다.

청원군은 지난 3일 이상헌 군수직무대행(부군수) 취임 이후 그동안의 통합갈등을 딛고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그 변화의 조짐은 지난 8일 단행된 인사에서 나타났다. 무려 200여명의 인사를 통해 그동안 통합등으로 빚어진 갈등과 조직내 줄서기등의 문제등에 대해 과감히 메스를 댄 것이다.

한꺼번에 200여명의 인사를 단행한 것은 청원군 역사상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공무원들의 설명.

이상헌 군수대행은 지난 주말내내 인사자료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혁신과 변화를 위해 취임 4일만에 당초의 예상을 깨고 대폭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또 인사발표 하루만인 9일 오전 9시 사령장을 주는 일도 흔치 않은 일. 그동안의 관례를 넘어 오전 9시에 사령장을 받은 인사대상자들이 역시 오전중 새로운 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이 또한 예전같으면 업무 인수인계 등 정리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해 보통 오후까지는 발령전 부서에서 근무하는것이 관례였다.

이 대행은 과장급등에 대해 조속한 업무파악등을 통해 수일내로 업무보고를 진행할 것도 주문했다.

이 대행이 밝힌 이번 인사의 포인트는 '갈등 봉합'과 '선거를 앞둔 공직분위기의 쇄신'이다.

이 대행은 "이번 인사는 민선 4기 군정목표의 마무리를 위한 공직역량 집중과 공정한 지방선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청주·청원 통합문제로 야기된 지역사회의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고, 흐트러진 공직 내 분위기를 쇄신해 화합하고 단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눈여겨 볼 포인트는 각 읍·면장의 교체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우려되는 지역민과의 유착이나 줄서기등을 막기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래저래 통합문제등으로 어수선했던 청원군이 공무원 인사등을 통해 갈등을 수습하고 선거 엄정 중립을 표방해 주목받고 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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