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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청주산단 간 도로 7월 첫삽

2013년 완공땐 이동시간 15분대로 단축

  • 웹출고시간2010.03.01 19:30: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산업단지를 잇는 도로 개설 공사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기로 해 청주와 오창 간 만성적인 출ㆍ퇴근 교통체증 해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말 (주)홍익기술단과 (주)유신코퍼레이션이 연결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6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7월 조달청 공사 발주의뢰를 통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총 사업비 1천427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돼 청주시 흥덕구 향정도 하이닉스 앞부터 청원군 오창읍 중신리 미래나노텍 앞 도로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총 연장 3.8㎞에 도로 폭은 25m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설계비 30억원이 집행됐으며 올해 시설비와 용지비 감리비를 포함해 17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게 되며 이후 2011년과 2012년 1천억원 가량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오는 2013년 상반기에 연결도로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가 준공되면 기존의 최소 30분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되던 청주 오창 간 이동시간이 최대 10분~15분대로 단축되게 되며 청주와의 연계권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오창산단의 기업체 유치 활성화와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청주 율량동에서 오창을 연결하는 국도17호선과 청주역~옥산 간 지방도 596호선이 출·퇴근 시간의 심각한 병목현상으로 직접 연결도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오창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연결도로 개설로 인해 청주에서 오창산단 방면의 장기적인 교통난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가 준공되는 오는 2013년에는 청주에서 오창 간 이동시간이 15분대로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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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