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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4 16:3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옥산면 덕촌리는 매년 3월 1일 자체적인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마을은 독립운동가 정순만선생의 출생지다.

자치단체나 기관이 아닌 주민들이 주축이 돼 3·1절 기념행사를 여는 마을이 있다. 청원군 옥산면 덕촌리 마을이 바로 그 곳이다.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1873~1928)이 태어난 곳이기도 한 이 마을의 주민들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긍지속에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972년 시작된 기념행사는 지금까지 38년간 이어지고 있다. 청년회, 교회, 신협 등으로 주관 주체들은 바뀌었지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1996년부터는 '덕촌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정근래·이하 덕사모)이 결성돼 행사를 이끌고 있다.

마을 주민 200여 명이 함께 하는 행사는 먼저 마을 뒷산인 응봉산 정상에서 만세삼창을 한 후 마을 광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간단한 체육행사도 함께 가져 주민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진다.

정근래 덕사모 회장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특히 우리 지역 출신인 정순만 옹의 애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해마다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새기고 주민들이 하나로 단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은 1896년 3월 이상재(李商在)· 이승만(李承晩)· 윤치호(尹致昊)선생 등과 함께 독립협회(獨立協會) 창립에 참여함으로써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승만, 박용만 등과 의형제를 맺고 독립운동을 펼쳐 이들과 함께 '3만'으로 불리기도 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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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