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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4 00:4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연아의 날 밝았다' WSJ 등 美주류언론 시선집중

ⓒ 뉴시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앞두고 '김연아 모드'로 일제히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A섹션 1면 좌측상단에 김연아의 기사를 안내하는 박스 인덱스와 함께 D섹션 10면 톱으로 우아한 포즈로 몸을 풀고 있는 김연아의 전신사진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잇따라 김연아 기사를 싣고 있는 뉴욕타임스는 이날도 스포츠면 2개면에 걸쳐 김연아에게 스포트라이트를 가했다. 미국의 주류 언론이 이번 올림픽에서 특정선수에 대해 일제히 조명한 것은 김연아가 유일하다.

이번 밴쿠버 올림픽의 최대 스타가 김연아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런만큼 김연아의 부담감은 크다. 뉴욕타임스는 그녀에 대한 한국민의 기대와 일본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의 라이벌 대결에 기사의 초점을 맞췄다.

타임스는 "김연아는 두 어깨에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과거 한국을 35년간 식민지배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반세기가 넘게 일본과의 스포츠 대결에서 민족주의적 열정을 발휘해 왔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의 문화적 아이콘이자 국민적 영웅인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느냐 못따느냐는 국가의 승패와 직결된 것처럼 인식된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한국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첫 금메달을 땄지만 당시는 일본선수로 출전한 것이라며 김연아의 금메달에 대한 의미를 배가시켰다.

그러나 스포츠의 반일감정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하고 2009년 김연아가 일본의 두 라이벌을 물리치고 세계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일련의 좋은 성적으로 거두며 완화되고 있다.

타임스는 "김연아가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고 한국 역시 아사다 마오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며 한국인들은 김연아가 금메달을 꼭 따내길 바라지만 아사다 마오가 부진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연아가 한국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스포츠스타"라며 "300개 이상의 기업들이 그녀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등 스폰서십으로 1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저널은 김연아가 미모와 대중 앞에서의 겸손함으로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피겨스케이팅이 오랫동안 크고 잘사는 나라들의 전유물이었다는 점에서 한국인들로부터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저널은 "1924년부터 2006년까지 겨울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에서 미국과 구소련을 포함한 러시아가 각각 43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중국이 5개, 일본이 2개를 따냈지만 한국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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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