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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선거구

인구많은 '청원', '제천'보다 의원수 적어
'불합리' 지적에도 결국 그대로 확정 전망

  • 웹출고시간2010.01.26 19:0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인구는 14만9천783명, 제천시 인구는 13만5천580명.(2009.12월 현재)

앞에서 보듯 인구는 청원군이 제천시보다 1만4천여명이 분명히 많다. 그러나 지방의회 의원의 수는 오히려 제천시(13명)가 청원군(12명)보다 많다.

왜 이런 아이러니(?)가 생겼을까.

이는 지난 2005년 4대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군의원 선거구 조정안에 따라 이같은 의원정수가 결정된 것.

당시에는 제천시 인구가 청원군 인구보다 많았다. 당시 반영된 의원정수가 이같은 모순을 낳은 것이다.

청원군의회는 최근 충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보낸 의견서를 통해 면적과 인구를 감안해 의원정수 증가를 요청했다.

청원군 인구가 지난 번 선거(4회 지방선거)당시보다 3만명이 늘었는데도(12만→15만) 의원정수에는 변동이 없는 것은 불합리함으로 의원정수를 합리적으로 늘려줘야 한다는 요지였다.

청원군의회는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맞춰 의원정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증평, 괴산, 보은등은 청원 오창읍인구(4만180명)에도 못미치는데도 각각 7-8명의 시군의원을 선출하고 있다"며 "제천시의 경우도 인구는 1만4천여명이 적은데 시군의원수는 오히려 1명이 더 많은 불합리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시군의원 선거구는 인구, 행정구역, 교통등 조건과 도의원 지역구 내에서 확정한다는 기준과 도의원 지역구내에서 시군의원 4인 이상 선출시 2개 이상의 지역선거구로 분할이 가능하고 시군의원 1인당 평균 인구수 대비 상하 60%인구편차를 기준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어디를 늘리면 어디를 줄여야하는' 어려움으로 결국 이같은 모순속의 선거구는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 될 전망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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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