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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 놓고 청주서 '정면충돌'

한 충북도당 '세종시 정책방향' 포럼 개최 · 野·시민단체 "원안사수" 도민 결의대회

  • 웹출고시간2010.01.13 19:2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충북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청주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공교롭게도 여야는 같은 시각에 세종시 관련 정책포럼과 세종시 원안사수대회를 가질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했다.

한나라 '분주'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송태영)은 13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수정논의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란 토론회를 열고 수정안의 실리와 경제적 효율성에 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3일 오후 3시 청주 선프라자에서 '세종시 수정논의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세종시 수정 관련 주요 쟁점, 수정안에 따른 지방선거 대비, 세종시 수정안과 충북의 전략 등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충북대 안성호 교수는 "허허벌판에 대기업을 건설해 글로벌한 성공적인 도시가 된 포항, 울산, 거제 등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수정안을 옹호한 뒤 "(다만) 세종시가 충북을 비롯한 주변을 다 죽이는 블랙홀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 수석은 "충청지역 주민들에게 세종시 문제로 마음의 혼란을 겪게 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은 지역과 국가가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추진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심 '분노'

13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세종시 수정 규탄 집회에서 충북비상대책위원회와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들이 세종시 수정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3시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 원안사수 및 이명박 정부 규탄 충북도민 결의대회'를 갖고 원안 사수 여론 조성에 나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강래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자유선진당,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종시 백지화안에 대한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

도 이명박 정부 지방죽이기 규탄 및 행정도시 사수 퍼포먼스와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두영 충북비대위 집행위원장은 "정부는 지역민의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 세종시를 대기업의 땅 투기장으로 전락시키고,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이란 정책목표를 폐기처분해 버렸다. 그러고도 뻔뻔스럽게 세종시 백지화 안에 대한 충청지역민 설득에 자신이 있다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 말보다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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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