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곳곳 '도로 공사중'… 시민들 불편 - 上 확 바뀌는 청주권 도로망

  • 웹출고시간2010.01.06 19:07: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중장비 소리가 연일 청주시내 지축을 울리고 있다.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공사, 청주가로수길 확장 공사, 터미널지하차도 공사 등 도로를 들었다 놨다 하는 굴삭기의 움직임은 그칠 줄 모른다. 청주시는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공사"라고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정작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대폭 변경되는 청주권 도로망을 들여다보고 그에 따른 문제점 및 대안을 3회에 걸쳐 분석해본다.

16일 개통된 국도대체우회도로 효촌~양촌 간 4km 구간.

'1조247억원'. 청주시가 민선 4기 들어 지난 2006년부터 각종 도로 개설 및 확장·포장 공사에 쏟아 분 예산이다. 중부권 핵심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균형 있는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시는 먼저 지난 2006년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가마교~세광고 간 편도 2차선 도로를 개설했다. 송천교~문암동 간 편도 2차선 확장공사에도 24억9천만원을 투자했다.

2007년에는 137억원과 42억원을 각각 투입, 산남3지구~성화지구 간 도로터널과 용암2지구~동부우회도로 간 편도 2차선 도로를 개설했다.

2008년에도 수십억대의 도로가 새로 깔렸다. 신촌~낙가동 간 편도 1차선 도로 및 김수녕양궁장 진입로가 각각 77억원, 18억8천만원이 투입돼 개설됐다.

2009년에는 금천동주민센터~금천동 새마을금고 간 도로, 청주외곽순환도로(지북교차로~용암2지구) 등 도로 개설 및 확장·포장 공사가 8개나 마무리됐다. 이 모든 사업에 들어간 비용만 610억원이다.

이와 함께 2010년에는 더욱 많은 도로가 개통내지 준공될 전망이다.

507억원이 투입되는 청주가로수길 확장도로(편도 3차선)가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며, 209억원이 투입되는 무심동로(보성아파트~외곽순환도로, 편도 4차선)개설공사도 빠른 시일 내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730억원이 소요되는 명암지~산성 간 도로개설공사(편도 2차선)도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으며 358억원, 281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공사와 개신오거리고가차도공사도 각각 공정률 88%, 40%를 보이고 있다. 명암지~산성 간 도로와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는 지난달 공식 개통했다.

이 밖에 수천억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무심 동서로 확장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나 공사로 인해 우회하는 운전자들은 "꼭 해야만 하는 공사냐", "공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는 식의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지만 시는 여전히 '일방통행'만을 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직장인 김모(42·흥덕구 운천동)씨는 "도로공사가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며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얼마나 교통편익이 증진될지는 모르나 지금은 운전하기가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