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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냐 탈당이냐' 깊은 고민

한나라당 '청주-청원통합' 거센 압박
주민반대 여전… 청원군의회 속앓이

  • 웹출고시간2010.01.05 21:5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통합의 '열쇠'를 쥐고있는 청원군의회가 '찬성'이냐 '탈당'이냐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지고 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행정안전부등의 압박과 회유(?)가 점점 그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송태영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원-청주 통합이 충북도당과 한나라당의 당론임을 재확인하고 군의원들이 당론에 따르지 않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공천상의 불이익을 경고하는 등 압박수위를 높였다. 통합에 찬성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같이 외부적으로는 찬성을 놓고 압박이 심해지고 있지만 지역주민의 반대 분위기는 여전해 군의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다.

한 군의원은 "이렇게 당에서 찬성을 지지하라는 쪽으로 내모는 분위기에 일부에서는 차라리 탈당이라도 하고 주민 뜻을 따라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찬성분위기가 높지 않는 한 군의원들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외부적인 압박등으로 이미 수면아래에서는 몇몇 군의원들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모 의원, 모 의원등이 입장을 선회했다는등의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현재는 반대특위라는 틀에 얽매여 있지만 군의회의 입장정리를 위해 비공개 비밀투표를 할 경우 '찬성' 이 과반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5일, 청원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이라는 30여명은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성균 한나라당 청원당협위원장에 대한 규탄 성명을 통해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오위원장은 당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도 않고 본인의 의견이 마치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실현가능성도 없는 정치적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또 "청원-청주 통합과 관련해 당원들간에 갈등과 불화를 일으킨 오위원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나아가 통합문제에 대해 절대 중립의 자세를 지켜주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한 군의원은 "아무리 통합문제가 심각하다해도 공천문제를 연계시켜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최후수단으로 탈당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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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