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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08 11:0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새마을부녀회 한복녀(53·사진) 회장이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받는다.

한 회장은 지난 1990년 가곡면 대대2리 새마을부녀회장을 시작으로 19년간 한결같이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

특히 2003년 가곡면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그동안 산발적으로 행해지던 마을별 경로잔치를 면단위 경로잔치로 통합 개최해 주민화합을 이끌어냈다.

또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도시학생 600여명을 유치했으며,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절임배추 사업을 통해 일거리 창출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집 고쳐주기(10가구)를 비롯해 환경안내소 운영(60회), 농산물 직거래장터(7회), 녹색재활용 운동(연 30t) 등 지역사회 발전과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아울러 지난 1월 단양군새마을부녀회장에 취임한 뒤 홀몸노인 가족 맺기,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이 밖에도 한 회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왕성한 활동력으로 새마을부녀회 내부에서도 신망이 두터우며, 이웃사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2008년 선행봉사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위상정립과 봉사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현기(단양읍새마을협의회장) 씨와 송순남(단성면 상방리부녀회장) 씨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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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