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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만든 꽃상여 ‘인기‘

연1천500만원 소득...이웃돕기도 ‘앞장‘

  • 웹출고시간2007.08.08 09:3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젊은층의 기피로 장례용품을 제작하는 곳이 줄고 있는 가운데 시골의 노인들이 제작 판매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동군 황간면 황주동 노인회원 40여명은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밀려드는 꽃상여와 목관의 제작 주문을 맞추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군이 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하고 있는 이 마을 노인들은 지난 95년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내고 경로당 옆에 마련된 500㎡정도의 작업장에서 노인들의 일거리 창출과 경제활동 차원에서 장례용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제작된 장례용품은 황간, 추풍령, 상촌 등 지역농협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만들기 시작한 목관은 지난 7월 영동병원 장례식장과 계약을 맺고 20개를 납품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장례용품 가격은 꽃상여는 대당 15만원, 목관은 5만원에 판매돼 연간 1천5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수익금은 노인회 운영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황주동 노인들은 기금으로 몇 해 전 게이트볼장 조성에 1천만원, 경로당 건립에 600만원을 내놓는 등 매년 크고 작은 마을행사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장수마을 노인들은 화장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꽃상여 수요가 줄고 있어 김천, 상주 소재 장례식장을 찾아 판로를 모색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김상길(66) 노인회장은 “장례용품 제작으로 전통문화도 잇고 바쁘게 일하니 건강에도 좋다. 정성을 다해 꽃상여와 목관, 수의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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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