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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산단 입주업체들 '빛과 그림자' - 세계 LCD편광판 시장 휩쓸다

세계 대형 TFT-LCD용 시장 40% 점유
기술개발·라인증설… 최고제품 생산 박차

  • 웹출고시간2009.11.30 19:3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명실상부한 충북의 대표 BㆍIT 집적단지인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가 130여 업체의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주목을 받은 지 5년이 지났다. 그 사이 세계최고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평정하는 업체가 있는 반면 끊이지 않는 구설수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기업도 계속되고 있다. 오창산단 입주업체들의 명과 암을 살펴봤다.
최근 오창산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곳은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와 에이스디지텍이다. 이들 업체는 전 세계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을 주름잡으며 오창을 편광판생산 메카로 자리 잡게 했다.

특히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디지텍도 모니터용 편광판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6%로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TFT-LCD용 편광판 시장은 전체 편광판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시장으로 과거 일본기업이 누렸던 영광을 오창산단 내 두 업체에서 다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가 발표한 지난 2분기 10인치 이상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LG화학이 29%를 점유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에이스디지텍은 7%로 4위를 기록해 전 세계 편광판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니터용 편광판 시장에서는 LG화학이 시장점유율 37%로 1위를, 에이스디지텍이 16%를 차지하며 3위를 기록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며 양대 산맥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LG화학은 지난 3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영업이익 2천억원 고지를 넘어서는 등 창사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금의 세계 1위 달성이 가능했다"며 "이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춰 세계일류제품의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디지텍도 올해 목표로 한 6천억 매출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의 경우 469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 가동 예정인 3기 라인이 본격 가동될 경우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은 현재 오창공장에 모니터 및 노트북용 편광필름 생산라인 2기를 가동 중이며 3라인은 대형 TV용 편광필름 전용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장비도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에이스디지텍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대형 TV용 편광필름 전용라인 공사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면 두 자리 수 시장점유율 및 확고한 업계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 까지 장비도입이 완료되면 내년 1월 장비 세팅작업을 거쳐 빠르면 3월 께 정식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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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