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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경축자원화센터 갈등 심화

반대대책위 기자회견 "공사 강행 막겠다"

  • 웹출고시간2009.11.14 16:32: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옥천군 옥천읍 구일리 귀현마을 주민들은 "마을 안에 들어서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군에서 공사를 강행한다면 실력으로 막겠다"고 밝혀 마찰이 예상되는 등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3일자 8면 보도)

13일 오후 경축순환자원화센터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조종숙)는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과 이 시설 운영주체(우리소영농조합)가 주민의사를 묵살한 채 16일부터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주민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당혹감을 느낀다"며 "주민이 동의하지 않은 공사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13일 마을총회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논의키로 했으며 공사를 강행할 경우 경운기 등으로 진입로 차단 등 강력한 대처방안도 강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앞서 건립된 순천, 장흥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주민피해를 우려해 산 중턱에 들어선 반면 옥천은 50여 가구가 사는 마을 한복판에 시설을 건립하려한다"며 "이 시설이 들어설 경우 친환경 농사에 차질을 빚게 되고 마을 이미지 훼손은 불을 보듯 뻔해 농산물 판매도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운영주체가 친·인척으로 구성된 엉터리 조합이며 경영능력조차 검증되지 않았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반대대책위 조종숙위원장은 "옥천군이 내년 예산이 이미 반영된 마을 숙원사업 해결을 빌미로 공사를 재개한다면 군 예산을 지원받는 모든 사업도 거부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옥천군은 지난 12일 브리핑을 통해 공사중단 장기화에 따른 퇴비생산계획 차질과 안전사고 우려 등을 들어 16일부터 공사를 재개한 뒤 주민숙원사업 우선 해결 등을 주민들에게 제시했다.

군은 축산분뇨를 퇴비로 만들어 친환경 농사를 짓는 데 쓰기 위해 지난 7월 국비 등 32억1천200만원을 들여 하루 47t의 분뇨처리 능력을 갖춘 경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에 나섰으나 주민반발에 부딪혀 한 달 만에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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