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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로 뚫은 '선진관광도시의 길'

단양군 '관광전용열차' 올해 1반여명 관광객 유치 성과

  • 웹출고시간2009.11.08 13:5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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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열차를 타고 단양역에 내리고 있는 관광객들.

단양군이 코레일 충북지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단양관광 전용열차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톡톡히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단양관광 전용열차는 지난 1월 환상선 눈꽃열차로 시작돼 11월 3일 마지막 단풍관광열차에 이르기까지 총 40회 운행되면서 1만23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에다 신종플루 등 어느 해 보다도 어려운 관광여건 속에서도 관광 전용열차 운행은 수억원의 관광산업 부양효과를 거둬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단양관광 전용열차는 △환상선 눈꽃열차(1-2월) △단양팔경나들이 열차(3-5월) △단양사랑철도여행(6-9월) △단풍관광열차(10-11월) △전통시장 투어 관광열차(4-11월) 등 5개 관광체험 테마로 운행됐다.

단양관광 전용열차를 타고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단양역 테마공원에 마련된 농특산물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또한 1-5월까지 20여회 운행되면서 전체 열차관광객의 60%인 6천200여명을 유치해 관광 비수기철 관광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기존 서울과 경기 등을 중심으로 운행하던 것을 부산과 대구, 대전, 포항 등 전국 대도시로 확대한 결과 전국적인 테마형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관광 전용열차를 타고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은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과 더불어 온달관광지와 구인사, 장회나루 등을 관람하면서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관광전문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또 군은 열차 운행기간 동안 단양역 테마공원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고 환영이벤트를 마련해 관광단양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청정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 전용열차는 변화하는 관광소비 트랜드를 겨냥한 테마형 관광 상품으로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사계절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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