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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署, 21일의 긴 잠복 끝에 외국인 고추 절도단 검거

  • 웹출고시간2009.11.04 15:2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경찰서가 농가에서 건고추를 훔쳐 달아난 절도단을 잡기 위해 21일 간의 끈질기고 긴 잠복 작전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11시께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골목에서 250만원 상당의 건고추가 실려 있던 1t 화물차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흔한 농작물 도둑인 것 같았지만 범행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철도건설현장에서 이튿날 새벽 2천400만원 상당의 전선이 또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한 단양경찰서는 즉시 전담반을 꾸려 절도단 검거에 돌입했다.

절도단은 차량과 적재물을 통째로 훔친 뒤 곧바로 가짜 번호판을 바꿔달아 방범용 CCTV로도 추적이 어려웠으나 경찰은 이동전화 기지국을 통해 휴대폰 통화내역을 조회한 결과 범행현장 주변에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용의차량으로 지목했다.

또 이 차량이 절도범들이 타고 다니면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는 용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 설치돼 있는 방범용 CCTV를 통해 용의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던 경찰은 제천시 봉양읍 38번 국도 박달재 터널이 주 이동경로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긴 잠복에 들어갔으며 결국 용의차량은 21일 만인 지난 1일 0시께 박달재 터널을 지나 제천시내 방면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17㎞를 추적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노랄리(62)씨, 자파르(2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노르벡(23)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고국에 돌아갈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벌인 절도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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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