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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19 14:1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쌀전업농음성군연합회 등 음성지역 5개 농민단체로 결성된 ‘음성군 쌀값보장대책위원회’가 19일 음성군 금왕농협미곡처리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근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표시로 삭발하는 등 정부와 농협에 쌀값 안정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쌀전업농음성군연합회 등 음성지역 5개 농민단체로 결성된 '음성군 쌀값보장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19일 음성군 금왕농협미곡처리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근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표시로 삭발하는 등 정부와 농협에 쌀값 안정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이후 매년 40-50만t의 쌀 대북지원이 중단되면서 남아도는 쌀이 시중쌀값을 떨어뜨려 쌀 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농사를 열심히 지어 쌀농사를 풍년으로 만들었는데 오히려 농민들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고 팔아먹기가 농사짓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렵다"며 항변했다.

또 "음성지역 농협 통합RPC는 음성쌀의 가치를 올리고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었지만 본래의 취지는 어디 갔는지 찾기 어렵고 지난해까지 무조건 받던 추청쌀을 올해에는 계약물량만 선별적으로 받으면서 팔아먹을 길 없는 벼가 개인도정공장으로 몰리면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며 "그나마 농협에서 받은 벼는 선지급금이 4만원으로 충북도내에서 최저 가격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농협을 비난했다.

또한 "농민을 위하고 대변해야 할 군 조차 음성의 쌀값이 떨어지는데 예산타령만 하며 손을 놓고 있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쌀값대란에 대한 대책 마련과 대책위가 요구한 포대당 3천원 지원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현재 자체수매에서 계약물량만 받는 것을 즉시 취소하고 추청은 농가희망 전량을 수매할 것과 선지급금을 4만7천원으로 인상, 추청을 제외한 다른 품종을 긴급하게라도 한 두 개 면의 도정공장에서 가격 차이를 두고서라도 수매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정부는 40만t을 대북지원하고 쌀 대북지원을 법제화할 것과 포대당 3천원 지원, 공공비축미 수매 대폭 확대할 것 등도 아울러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 앞서 1.2t들이 포대 14개를 금왕미곡처리장 앞에 야적하는 등 일부 벼를 도로에 살포했으며 기자회견에 이어서는 이상정 대책위원장과 반선환 쌀전업농음성군연합회 부회장이 쌀값 폭락에 대한 항의 표시로 삭발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한편, 대책위에 따르면 농협이 결정한 올 벼 매입가격(조곡 40㎏)은 음성 통합RPC가 4만원으로 도내 다른 RPC의 4만2천~4만5천원보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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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