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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18 21:5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의 10대 여학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잔혹하게 집단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휴대전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동영상에는 특히 가해 학생들이 울부짓는 피해 여중생의 속옷을 벗기는 장면까지 담겨 있어 끔찍함을 더하고 있다.

중국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9분여짜리 집단 괴롭힘 동영상이 중국 전역에 퍼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올해 중학교 2학년 여학생으로 13살에 불과하다. 사건은 지난달 9일 광둥성 중산시 싼자오(三角)촌에서 벌어졌으며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다툼이 발단이 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학교 체육복을 입은 피해학생은 막다른 골목에서 또래 여학생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으며 당시 옆에 있던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게 때리는 법을 가르치거나 구경만 했다. 사건은 가해학생 중 한 명이 폭행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이달초부터 논란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현재 인터넷에 나도는 동영상에는 끔찍한 폭행장면이 생생하게 실려있다.

동영상 초반에는 분홍색 윗도리와 감색 반바지를 입은 여학생이 피해 학생을 무참하게 때리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이 학생은 수m 떨어진 곳에서 달려와 여학생을 발로 차거나 슬리퍼를 벗어 여학생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폭행은 점차 가해학생들 사이에서 놀이처럼 변해갔다.

한 손에 담배를 들과 역시 본홍색 상의를 입은 또다른 가해 여학생은 남학생들이 부추기자 피해 학생 구타에 동참했다. 일부 남학생들도 가세하긴 했지만 폭행은 주로 이 두 명의 여학생들에 의해 이뤄졌다. 본홍색 상의를 맞춰입은 두 여학생은 마치 놀이하듯 뒤에서 동시에 달려와 피해 여학생에게 함께 발길질을 하거나 동시에 양쪽에서 뺨을 후려치기도 했다.

피해 학생이 땅에 쓰러져 울부짖자 가해 여학생들은 다리와 배, 등 머리 등에 연신 발길질을 했고 머리를 잡아 챘다.

가해 여학생들의 잔인함은 피해 여학생의 옷을 벗기면서 최고조에 이르렀다. 피해 학생이 필사적으로 옷을 부여잡고 애원했지만 통하질 않았다. 동영상에는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피해 학생은 결국 속옷까지 강탈당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참담해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건이 정말 우리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난 말인가. 울고 또 울고 싶다” “겨우 중학생인 아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건가”라고 한탄했으며 “가해 학생들을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자 현지 경찰은 조사를 벌인 끝에 지난 12일 폭행을 주도한 여학생 3명을 체포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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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