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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피살녀' 사건 공개수사

CCTV 찍힌 용의자 수배전단 배포… 현상금 500만원

  • 웹출고시간2009.10.13 19:43: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 경찰이 최근 청주 무심천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40대 여성 살해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지난 6일자 3면>

청주상당경찰서는 그동안 이 여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회사 동료 등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가 실종된 다음날인 지난달 22일 오전 7시께 한 남성이 청주시 내덕동의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A씨 소유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22만원을 인출하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을 확인했다.

키 170㎝ 가량의 이 남성은 군청색 계열의 점퍼와 베이지식의 루돌프 발렌티노(rudolf valentino) 모자를 착용해 입과 턱만 보이는 상태였으며, 상의는 어두운 계통의 긴팔 점퍼를 입었다.

경찰은 그러나 이 남성의 신원파악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또 이 편의점이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평소 이 곳 지리를 잘 아는 남성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실종당시부터 발견 경로까지를 재구성해 역추적하는 등 이 일대에서 탐문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자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또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 일대에 설치된 CCTV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정밀 분석했지만 범인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걸고 CCTV에 찍힌 용의자를 현상수배하는 등 본격적인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찍힌 용의자를 확보하기 위해 청주시내에 수배전단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실종 신고 된지 3일 만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 장평교 아래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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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