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는 25일 오후 1시 궁현당에서 2554년 1/4분기 교구종회를 개최했다.본∙말사 스님 89명중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구종회에서 의장 법주사 노현 주지스님은, 법주사 미륵대불 개금불사와 삼천불 조성에 말사 스님들에게 부담을 많이 주어 미안하다고 말했다.또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재임을 하고 싶다. 그러나 정정당당하게 스님들께 신임을 받아서 해야지 청규를 어겨가면서 상대방에게 비위나 맞춰가면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오는 10월에 종회의원 선거가 있는데 얼마나 본사 일을 많이 하는가? 종회의원으로 헌신적으로 공심을 갖고 일을 하는가? 잘 살펴서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전번 회의록보고에 이어 총무원 총무국장 종민스님이 종단의 승려분한신고 실시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난상토론 끝에 의장이 찬반을 거수로 할 것을 제의 48명중 36명이 찬성을 해 통과시켰다.법주사 행사 계획으로 충북불교총연합회 도민기원 대법회건을 상정 작년에는 청주체육관에서 개최했는데 올해는 5월 9일 무심천에서 청주청원 불교연합회와 공동으로 성대하게 봉행하기로 했다.4월21일 보은군내 3500명의 노인위안잔치, 4월23일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낙산사 정용 스님
지난 26일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옹산 스님)에서 방장 원담 대선사 2주기를 맞아 선 미술관 개관식과 추모 다례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로의원 혜정, 정무, 혜정, 고우, 해승, 법흥, 월탄, 종진, 명선, 화란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법주사 노현 스님, 마곡사 원혜 스님 외에 원로 대덕 큰 스님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충남 도지사를 대신해서 이성호 문화체육국장, 김정식 경찰대학장, 조길영 충남 경찰청장, 최운현 예산 부군수 등과 일랑 이종상 화백, 김대열 교수와 불자들이 참석했다.원로 대덕 스님들과 내빈의 현판제막이 있었고, 수덕사 총무국장 정암스님의 경과보고, 미술관 건립을 위한 공로와 감사의 뜻으로 충남 도의원 고남정 의원에게 수덕사 옹산 주지 스님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주지 옹산스님은 인사말에서 “이곳은 이응노 화백, 장욱진 화백, 허백련 화백,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 화백 등과 인연이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누구나 와서 볼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도량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성호 충남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동국대교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단은 서울 삼성동 봉은사 직영 전환과 관련 "종단의 포교사업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종헌 종법대로 처리하라"는 입장을 밝혔다.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산스님·청주 보살사 주지)는 지난 24일 오후 보살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종단 내부 문제인 직영사찰 지정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며 "조속한 시일내 모든 문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또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후 사유재산 종단 귀속을 지지한다"는 뜻도 표명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원로회의 의장인 종산스님을 비롯해 부의장 지혜·밀운 스님, 혜승·정무·혜정 스님 등 6명이 참석했다./ 김수미기자
국제구호활동을 통한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가 24일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창립법회를 가졌다. 법회에는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임원진과 태고종 중진간부 스님들, 나누우리 봉사단, 회원 등 2백여 명이 동참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이 땅에 자비와 희망이 넘쳐나게 할 것을 다짐했다.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월운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도 세계 이웃의 도움으로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거듭났다”며 “변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자세로 ‘나누우리’가 명실상부 국제기구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나누우리 고문으로 추대된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지구촌 소외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나누우리’ 창립을 축하한다”며 “나누우리가 인류공동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종단도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공스님은 격려사에 이어 ‘나누우리’활동을 격려하는 성금을 이사장 월운스님에게 전달했다.‘나누우리’봉사단장 송진여심 보살은 발원문 봉독을 통해 “우리가 이웃 아픔을 몰랐음을 부처님전에 참회한다”며 “이제 세상의 빛과 행복을 위해 내 것을 나누어 희망을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충북!' 이라는 주제로 내달 23일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에서 '불교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 행사는 충청북도에서 100대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찰음식 시연과 시식회를 시작으로 사찰음식 경연대회, 법고시연, 법고경연대회, 범종 108타 참회기도 법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을 부제로 현대인들의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을 사찰음식과 접목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선보인다.이에 따라 법주사에서는 한국전통 사찰음식문화 연구소장인 적문스님을 초청해 다양한 사찰음식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일반인과 스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 당일 사찰음식 경연대회 자리도 마련한다.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번뇌를 물리쳐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 소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는 법고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법주사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산과 사찰여행이 아니라 불교문화를 알리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문화축제로 격상시켜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사찰음식 경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목사 김주철) 제천성도들이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들은 하나님의 절기인 유월절(성력 1월14일)을 맞아 지난 21일 황사로 인해 더럽혀진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200여 명의 성도들은 오전10시부터 동현동 KP마트 앞에서 중앙로를 지나 하소동 일대까지 거리정화활동에 임했다. 환한 웃음을 머금고 거리 청소에 나선 성도들은 전날 황사로 더렵혀진 주변을 빗자루를 들고 도로 주변에 쌓인 먼지들과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들을 본 지나가던 택시기사 아저씨, 학생들도 어디서 이렇게 많은 이들이 나왔냐며 관심이 끊이지 않았고, 성도들 또한 더욱 밝고 힘찬 모습으로 어머니께서 알려주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무려 3시간 동안 펼쳐진 거리정화 운동을 통해 100ℓ 쓰레기봉투 20개 가량이 수거됐고, 쓰레기도 쓰레기지만 거리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활동이었다. 이들이 해마다 이어온 '유월절 맞이 거리정화 운동'은 옛적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허물을 깨끗하게 했던 유월절을 맞아(오는 29일) 거리 또한 깨끗하게 하고 황사로 인해 주민들 건강에 영향을 미쳤던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천리에 위치한 금강대도의 총본산인 총본원에서는 지난 21일 오전 10시에 금강대도 제4대 도주인 용화교주 취위식이 있었다.전국의 신도 대표 2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 신도의 대표들이 헌작하고 예물을 올려드렸으며 봉축사와 국악공연이 이어져 경축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이 날 취위한 용화교주는 그동안의 시대를 "무극적은도시대"로 규정하고 이제는 금강대도가 세상에 널리 들어나 대동세계가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태극적개화시대"임을 선포하며 전 도인들은 심성을 수련하고 가정화합에 힘씀은 물론 선도포덕으로 고통에 신음하는 중생을 구제하는데 전력하여 태극적 개화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하고 취위기념으로 발간한 "기대하는 마음"이라는 저서를 참석한 모두에게 선물했다.금강대도는 올해로 개도137년의 역사 속에서 구한말에 창도한 제1대 만법교주. 제2대 동화교주. 제3대 통천교주에 이어 제4대 용화교주의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연기/함학섭기자
△두란노아버지학교 청주34기 운영두란노아버지학교 청주34기가 4월3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청주강서교회에서 열린다. (043-231-5004, 010-2468-5499)△청주성서신학원 신·편입생 모집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충북·충청노회 청주성서신학원은 2010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목회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43-253-641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칭찬은 '올려주다, 높여주다, 가치인상, 승진발전, 되살아나게 해주다, 조달해주다, 재배, 사육, 길러주다, 풀어주다'란 뜻이 있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로 지구촌의 모든 이웃들에게 대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칭찬한다. 그리고 그의 뒤에서 늘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코치 브라이언 오서를 칭찬한다. 브라이언 오서는 1980년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선수 생활을 마쳤으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9명이나 배출했다고 한다. 그가 김연아를 격려하며 칭찬해준 말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였다. 칭찬의 리더십이 김연아 선수를 세워준 것이다.서울대학교 법대 학장 안경환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항상 남의 단점을 찾아 불평 비난하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항상 남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는 사람이다. 피터 톰킨스라는 세계적인 식물학자가 쓴 '식물의 신비'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장미는 예쁘다는 말을 듣는 순간 또 예쁘게 피어나기 시작한다. 칭찬을 해주면 꽃도 예쁜 꽃으로 피어나고, 사납던 개도 착한 개가 된다. 그러나 개도 비난, 견책, 책망만 하면 사나운 개가 된다고 했다. 뉴스타트(NewStar
살아생전 무소유와 아름다운 향기를 남긴 법정 스님이 한줌 재로 변해 그토록 사랑했던 자연으로 떠났다.조계총림 송광사는 지난 14일 "큰 스님등 스님 50여명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법정 스님의 습골 의식이 모두 마무리돼 오후 3시께 유골 일부가 서울 길상사로 떠났다"고 밝혔다.법정 스님의 유골 일부는 송광사 지장전에 안치됐으며, 서울 길상사로 떠나기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께 스님이 17년 간 머물던 송광사 불일암에도 유골 일부가 안치됐다.1차 습골은 습골시작 1시간만인 오전 11시께 끝났다. 이후 불기운이 식기를 기다려 오후 1시께 작은 뼈를 담는 2차 습골이 진행됐다.습골은 법정스님이 평소 아꼈던 문도와 상좌 스님들이 진행했으며, 주변에는 200~300여명의 불자들이 '나무아미타불'을 외치며 스님의 참 무소유의 깊은 뜻을 가슴으로 새겼다.습골이 끝난 유골은 3개의 함으로 나뉘어 다비장에서 분향소가 마련된 지장전까지 왔던 산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옮겨졌다.지난 13일 다비식에 이어 14일에도 송광사를 찾은 불자들은 다소 흐린 날씨 속에서도 법정의 한줌 유골을 보며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으로 애
△성령충만대부흥성회김문훈 목사와 함께하는 청주은성교회 성령충만대부흥성회가 17일까지 청주은성교회에서 열린다. 집회시간은 새벽 4시30분,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이다. (043-297-7373)△행복한만찬 나눔콘서트기아대책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재난지역 난민 돕기 '행복한만찬 나눔콘서트'가 21일 오후 2시 충주순복음세광교회와 28일 오후 2시 영동교회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CCM가수 소울싱어즈가 출연한다. (043-238-9544)△두란노아버지학교 청주34기 운영두란노아버지학교 청주34기가 6일부터 4월3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청주강서교회에서 열린다. (043-231-5004, 010-2468-5499)△청주성서신학원 신·편입생 모집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충북·충청노회 청주성서신학원은 2010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목회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43-253-641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청원군 남이면 가좌리 소재 석문사(주지 혜전스님)가 법무부 청주소년원, 보호관찰소 장학후원금 및 후생복지 지원을 위한 일일찻집을 운영한다.17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청주 복대2동 청미옥(개신현대A 맞은편)에서 열리는 일일찻집은 법무부청주소년원 어머니회와 석문사 자비원 미혼모 지원센터가 주최한다.메뉴는 커피, 녹차, 도토리묵, 두부김치, 파전, 잔치국수, 음료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청주소년원 원생들의 인성교육과 복지후생을 지켜본 혜전스님이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마련됐다.혜전스님은 "올해로 출가한지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내 몸을 움직여 소외계층을 돕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줄 모른다"며 "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불교와 인연을 맺은 주지스님이라 하면 절을 지키고 내방객이 찾아 가지 않고서는 만날 수 없는 것이 보통인데 혜전스님은 암자에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날이 드물다. 이유는 스님 스스로가 몸을 낮춰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혜전스님은 지난 6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