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야구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개인 홈페이지에 남겼다가 혼쭐이 났다. 비난이 쇄도하자 선수들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팬들조차 "경솔했다"는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에는 오재석(20)과 김승규(20) 등 대표팀 젊은 선수들이 남긴 글이 캡처돼 나돌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동메달 후기를 담은 글들이다. 오재석은 "부와 명예를 좇는 것만이 성공적인 삶은 아니라는 걸 느꼈다" 며 "눈앞에서 매일같이 햄버거에 피자에 콜라를 먹으면서 아주 간단하게 금메달 목에 걸고 가는 선수들도 있더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참으로 깊은 실망감이 밀려왔지만 그럼에도 (우리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승규도 비슷한 시기에 미니홈피에 "정말 노력해서 딴 동메달을 당당히 걸 수 있다"면서 "금메달? 경기 와서 피자? 햄버거? 콜라? 그냥 매끼마다 다 드시고 실력이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 좋으셔서 결승전까지 쉽게 이기셔서 금메달 따 가신 분들 기분이 좋으시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그는 "그 금메달 보단 저희 동메달이 좋네요
충북의 육상 중장거리 간판급 선수 20명의 건각들이 '56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 출전, 5연패를 노리고 있다.충북은 28일 부산시청을 출발해 밀양까지 달리는 첫날 경기에서 3시간 54분11의 기록으로, 서울(3시간54분44)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3위는 경기도(3시간56분37)가 차지했다.이날 첫 주자로 나선 김재민은 6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2구간에서 노련한 신현수(한국전력)의 기량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 이후 충북선수들은 3구간(장은영) 2위, 4구간(문정기), 1위, 5구간(손명준) 5위, 6구간(정형선) 4위, 7구간(권재우) 1위, 8구간(김상훈) 1위 등 각 구간에서 타지역 선수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각축전을 벌였다.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부산을 출발해 서울 임진각까지 모두 520.8㎞ 구간에서 펼쳐진다.충북은 역대 부산~서울 간 경주대회에서 1961년부터 3연패, 1998년부터 7연패, 2006년부터 4연패의 위업을 각각 달성했다.올해는 종합우승을 목표하고 있으며 백수인(청주시청)과 문정기(영동군청), 신현수(한국전력), 손명준(충북체고), 정형선(옥천군청), 장은영(서원대)의 활약
충북생활체육 동호인들이 '4회 충청권생활체육대회'에서 탁구, 축구 등 2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충북생체동호인들은 28일 대전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11개 종목에 372명이 출전해 탁구(남자 50·60대와 여자 40·50대 우승)와 축구(여자부 우승·남자부 준우승)에서 종합우승을, 육상(금, 은1, 동2개)과 배드민턴, 테니스, 생활체조는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충북 탁구동호인들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년에 이어 2연패를 이루는 위업을 달성했다. 게이트볼 남자부에 참가한 서동윤(84) 동호인은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 노익장을 과시했다.충청권생활체육대회는 충청권 3개(충북, 대전, 충남) 시도가 생활체육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의와 화합을 이루고자 4년 전부터 매년 3개 도시가 돌아가며 치르는 생활체육대회이다. 오장세 충북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청권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각 부문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이 16일 동안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013명을 파견한 한국은 당초 목표로 내걸었던 4개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성공하며 아시아 스포츠 강국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한국 선수단은 27일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배구 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아깝게 져 은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를 따내 중국(금 199개, 은 119개, 동 98개)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당초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65개를 따내 지난 1998년 방콕대회부터 계속된 종합 2위를 지킨다는 것이었다. 한국은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13일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매일 금메달을 추가하며 당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올려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76개는 역대 원정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이다. 다관왕 선수들도 쏟아졌다. 볼링의 황선옥이 1986년 서울대회 때 4관왕에 올랐던 양궁 양창훈과 테니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충북출신 선수들이 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선수·임원 22명이 출전한 충북 선수단은 25일 수영과 사격, 양궁, 인라인롤러 등 9개 출전 종목을 모두 마쳤다.양궁대표팀 유일의 고교생 궁사인 김우진(충북체고)은 예선 개인 싱글에서 1천387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한국양궁의 간판선수인 임동현(청주시청)은 단체전 우승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고, 김문정(청원군청)도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펜싱 오하나(충북도청)는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팀을 주도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근대5종 단체전에 출전한 정훤호(서원대)도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인라인롤러에서는 단거리 절대강자 안이슬(청주여상)이 T300m, 500m 스프린트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우효숙(청주시청)도 EP1만m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수영 계영 800m 장상진(한국체대)과 사격 10m 러닝타켓 개인·단체 정유진(충북연맹), 드래곤보트 오병훈·신헌섭(충북도청), 세팍타크로 단
충북을 비롯한 대전·충남 등 충청권 3개 시·도 간 생활체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4회 충청권생활체육대회'가 2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충북은 축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 11개 종목에 372명의 선수를 파견했다.이번 대회는 시·도 간 과열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종합 시상 대신 종목별 시상 방식으로 진행된다.충북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충청권 3개 시·도 생활체육동호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대만기자
"넘어지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24일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인라인롤러 여자 EP 1만m 결선에서 31점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건 우효숙(24·청주시청)의 아버지 우충만씨(50)와 어머니 김승미씨(48)는 딸의 메달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청주시 가경동 자택에서 딸의 경기를 지켜본 유씨는 "딸 못지않게 긴장을 많이 해 밤새 한숨도 못 잤다"며 "실수 없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눈물이 다 났다"고 감격했다. 김씨는 "기대가 높아 부담도 크다는 딸의 전화를 받고 걱정했지만 태극기를 감싸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보고 '역시 우리 딸'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흐뭇해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클럽활동으로 운동을 시작한 딸이 어느덧 국가대표로 세계에 이름을 떨치니 이 보다 기쁜 것이 없다"고 자랑했다. 어머니 김씨는 "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리는 딸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눈물이 났다"며 "마음 고생 많이 했을 텐데 기특하다"고 감격했다. 김씨는 "컨디션에 영향을 받을까 지난 19일 효숙이가 그렇게 따랐던 친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도 알리지 않았다"며 "매일 전화로 '할머니 괜찮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에 16강 탈락을 안겨줬던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3·AFC아약스)가 상대 선수를 무는 돌출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다.수아레스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에레디비지에 15라운드에서 라이벌 PSV 에인트호벤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던 중 상대 미드필더 오트만 바칼(25·네덜란드)의 왼쪽 목덜미를 입으로 물었다.주심은 바로 뒤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으나 수아레즈에게 경고를 주지 않고 경기를 속개했다. 바칼은 목덜미를 심하게 물리지 않은 듯 격하게 항의하지 않았으나 처벌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수아레즈의 모습에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아약스와 에인트호벤은 득점 없이 비겼다.수아레즈는 옐로카드를 피했으나 바칼의 목덜미를 무는 순간을 현지 중계방송에 들켜 논란에 휩싸였다. 아약스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즈에게 정규리그 두 경기 출전정지와 고액의 벌금을 물렸다고 밝혔다.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수아레즈는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두 골을 넣어 한국에 1대2 패배를 안겨줬던 우루과이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가나와의 8강전에서는 연장 후반 상대의 슛
대만내 반함감정 폭발의 발단이 됐던 대만의 여자 태권도 선수 양수쥔(楊淑君. 25)선수는 자신의 실격이 한국인 때문이 아니라며 반한 감정의 자제를 호소했다.22일 광저우에서 귀국한 양수쥔 선수는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교롭게 세계태권도연맹이나 아시아 태권도연맹의 책임자가 모두 한국인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태는 한국인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모두 이성적으로 대처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양 선수는 또 "대만의 태권도 선수단에도 한국인 코치가 있으며 이들은 1년 이상 고생을 해가며 우리들을 지도해왔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도일부 시민이 타이베이의 한국 학교에 달걀을 투척한 것과 관련해 반한감정의 자제를 호소했으며 대만 외교부도 양 선수의 실격판정이 한국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17일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9kg급 금메달 후보였던 대만 양수쥔은 1회전에서 베트남 선수에 9:0으로 앞서고도 경기종료 12초 전 규정에 어긋나는 전자호구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실격패를 당했다.한편 어제 양 선수가 귀국한 타이베이 공항에는부총리급인 대만 행정원 부원장이 환영식에 참석하는 등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였으며 일부
충북이 낳은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 임동현(청주시청)과 김우진(충북체고 3년)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단체전에 나란히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임동현·김우진은 오진혁(농수산홈쇼핑)과 함께 22일 광저우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양궁장에서 열린 남자단체 결승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221점을 쏴, 중국(219점)을 2점차로 꺾고, 여자팀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 석권에 한발 다가섰다.임동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정상의 선수로 올림픽 2연패(2004 아테네, 2008 베이징올림픽)와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한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선수이다.김우진은 우리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 궁사로 이번 예선개인싱글에서 1,387점을 쏴 종전 오진혁이 갖고 있던 기록(1,386점)에 1점을 경신하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각 나라별로 예선전 성적 상위 2명에게만 주어지는 개인전 출전권은 김우진(충북체고)과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획득해 출전함에 따라 김우진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2관왕에 도전한다./손근방·최대만기자
제36회 충북도교육감기 테니스대회가 지난19~20일 충주 탄금대 테니스장에서 도내 초·중·고 2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남초부에 제천신백초, 여초부에 청주 운천초, 남중부에 수곡중,여중부에 청주여중,남고부에 금천고,여고부에 충북인터넷고가 각 부분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충북도테니스협회(회장 이종호)가 주최했고, 남초부6개팀, 여초부 6개팀, 남중부 3개팀, 여중부 3개팀, 남고부 1개팀, 여고부 2개팀이 참가,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결과는 남초부 1위 제천 신백초, 2위 청주 용담초, 3위 충주 예성초와 청원 강내초, 여초부 1위 운천초, 2위 교현초,3위 동주초와 미원초, 남중부 1위 수곡중, 2위 충주중, 3위 제천동중, 여중부 1위 청주여중, 2위 충주여중, 3위 미원중, 남고부 1위 금천고, 여고부 1위 충북인터넷고, 2위 충주예성여고가 차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예쁘장한 얼굴에 늘씬한 몸매. 엉덩이선이 드러나는 쫙 달라붙은 의상까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경기장 시상식 때마다 메달리스트 선수들 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이들은 바로 시상식 도우미들인 '리위(禮義)'다. 광저우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상식 도우미 '리위'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있다. 예의(禮義)의 중국식 발음인 리위는 국내 뿐 아니라 외국 언론들의 큰 관심을 끌면서 이번 광저우대회가 생중계되는 아시아 곳곳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몇몇 국내외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탓인지 대회조직위원회도 부랴부랴 리위의 입 단속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특히, 일반 치파오보다 얇고 속옷이 훤히 비치는 의상 때문에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드래곤보트 시상식에서 대기 중이던 한 리위가 일사병으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사진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대회조직위가 이를 해명하기 위해 진땀을 빼기도 했다. 20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 마지막 날 시상식이 끝난 뒤 만난 한 리위는 한국어에 능숙한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얻어 인터뷰를 요청하자 손사래를 쳤다. 그는 대회조직위원회로 인터뷰 '금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