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16일 보은읍 이평리에서'보은군청소년수련관'착공식을 했다. 군은 전체사업비 109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청소년수련관'에는 문화예술 활동장, 특성화 수련장, 체육 활동장, 각종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전체면적 2천912㎡에 지상 3층 규모다. 이 수련관을 완공하면 청소년들은 가족과 함께 요리체험, 실내 암벽등반, 공부방 이용, VR/AR 체험, 댄스, 밴드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혁 군수는 "군내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의 재능을 맘껏 펼칠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공사 기간 사업지인 읍 중심지 주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아동 친화 도시 옥천군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로 맞벌이 가정 육아 부담을 덜어 줄 돌봄센터 2호점이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이안아파트 단지 안 주민 공동실 131㎡(39.6평)을 구조 변경해 돌봄교실, 조리실, 화장실 등을 갖춘 '옥천 이안 다 함께 돌봄센터'를 하반기 개소한다. 군은 이곳에서 아동 20~25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가운데 센터장, 돌봄 교사 채용 등 개소 준비 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 15일 사회복지법인 군 사회복지협의회(대표 최미숙)와 2호점 돌봄센터 운영·관리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군 1호인 지엘 다함께 돌봄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이안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기간은 5년이다. 군 사회복지협의회는 현재 옥천지역자활센터, 청산지역아동센터, 안내 행복한 어린이집, 옥천 지엘 다함께 돌봄센터 4곳을 운영하는 단체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3호점을 금구리에, 4호점을 구읍 일원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정지승 군 주민복지과장은 "옥천읍 내 권역별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겠다"며 "옥천을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한 아
[충북일보] 옥천경찰서는 50대 여성을 둔기로 때린 뒤 도주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A(62)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옥천읍 한 상점에서 B(57·여)씨를 둔기로 때린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40여 분 만에 A씨를 그의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출범 이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전 가급적 각계각층의 많은 인사를 만나 들은 내용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류제화 인수위 대변인은 "정치와 이념을 떠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생각"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조언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의 첫 행보는 선거에서 치열하게 경쟁한 이춘희 시장과의 만남이었다. 지난 10일 이 시장을 만난 최 당선인은 이 시장으로부터 민선 2~3기의 성과와 앞으로 세종시가 챙겨할 현안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 시정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한 표면적인 목적도 있었지만 불과 보름전까지만해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경쟁자를 첫 만남의 대상으로 선택해 최 당선인이 추구하는 정파와 이념을 떠나 만나겠다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어 최 당선인은 세종시의 현안과 관련해 정부부처 장관과 청장을 만나는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전략도시 건설, 세종보 존치문제, 교통문제 등은 결코 세종시 차원에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세종시의 입장을 전
[충북일보] 우리나라 전역의 조선 산수화 배경지역을 답사한 책이 발간됐다. 협동조합 공유책방 '본책'이 발간한 '와유산수(臥遊山水)'는 김남덕 강원일보 사진 부국장이 지난 10년간 답사를 통해 만난 산수화 속에 그려진 나무와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입혔다. 금강산과 설악산 등 남북 강원도를 비롯해 충북 단양, 경북 울진, 포항, 울주군 등 겸재 정선, 복헌 김응환, 단원 김홍도, 설호산인 김하종 등 조선을 대표하는 화원들이 그린 50여점의 그림 배경지역을 답사해 이야기와 사진을 담아냈다. '누워서 유람하는 산수화 여행'을 부제로 달고 있는 이 책은 그림과 사진을 통해 조선시대 산수화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부감법으로 그려진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드론 촬영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연, 사진과 그림을 비교하는 맛을 준다. 특히 산수화 안에 그려진 나무와 실제 나무 비교를 통해 나무에 대한 독자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 가치를 높이고 있다. '와유산수(臥遊山水)'는 금강산 구룡폭포, 만물상, 삼일포, 해금강 등 분단 아픔을 간직한 치유하듯 북 금강산과 남 설악산에 남긴 산수화를 통해 강원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재향경우회(회장 송재언) 회원들이 15일 오후 상당공원에서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와 오는 29일 오후 7시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요 열린 강좌'(사진)를 연다. 수요 열린 강좌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4회에 걸쳐 대학원의 전문성을 살린 양질의 교양 강의를 세종시민에게 제공하는 특강 프로그램이다. 시와 KDI 국제정책대학원 간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2회차 강좌에서는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ESG 시대, 교육의 지각변동과 AI 교육혁명'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환경·사회·투명경영(ESG)시대에 새로운 미래를 살아갈 자녀들을 위해 학교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대안과 비전을 설명한다. 강의 신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수요 열린 강좌는 오는 9월 28일 이창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AI와 메타버스, 미래세상'이란 주제의 강연이, 12월 28일에는 주유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란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국의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시작 시기인 7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상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안 등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 세종시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에 학생 물놀이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 전학생들에게 물놀이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하도록 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요령, 물놀이 안전 수칙, 안전한 갯벌 체험 요령, 수상레포츠 안전수칙 등 가정통신문과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라 물놀이 안전교육,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 교육 등 물놀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초등학교 2~6학년 대상 안전한 생존수영 교육, 체험시설을 활용한 물놀이 안전교육, 선박안전체험 교육 등을 실시해 실질적인 자기보호능력을 배양하기로 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시는 오는 7월 22일까지 '2022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참가자를 접수한다. 공모분야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와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기획·제안'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가지다. 참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할 수 있거나 제품·서비스를 개발한 모든 (예비)창업자,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가능하다. 신청은 마감기한까지 시 누리집(www.sejong.go.rk) 공고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descar98@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 발표평가 등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우수작 6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작 2팀에게는 '행정안전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대회' 본선 진출권이 부여되며 본선 대회 입상 시, 대통령상 및 상금 시상,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
[충북일보]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며칠 전 발표한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보면 그렇다. 중3과 고2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았다. 대면수업(등교수업)을 못한 탓이 크다. 하지만 근본적으론 학업성취도 평가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이명박 정부 때 전국 모든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전수방식으로 유지됐다. 박근혜 정부 때는 초등학생이 제외됐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아주 달라졌다. 중3과 고2학생 가운데 3%만 표본으로 뽑아 평가했다. 이른바 표집평가다. 학부모들의 반대와 걱정이 컸다. 우려대로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결국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기초학력 저하가 최대 화두로 부상했다. 후보들마다 학력 저하·격차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기초학력 보장을 대표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도 다르지 않았다. 전체 초등학생 기초학력 평가를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학부모 유권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공약이 됐다.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문재인 정부시절 제대로 된 학력평가
[충북일보] 오는 2024년 4월 22대 총선을 22개월가량 앞두고 여야 중앙당은 물론, 각 지역구에서도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정치권 안팎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2년 간 국정에 대한 심판론과 안정론이 충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47곳에서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동구, 청주 서원구, 세종갑, 세종을, 충남 아산을, 당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는 오는 2024년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쇄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총선 레이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2대 총선은 여야의 '캐치프레이즈'가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당은 국정안정론, 야당은 국정심판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역대 선거에서 대통령 임기 초·중반에 치러진 선거의 경우 여당이 크게 유리했다. 물론, 윤 정부가 집권 2년 동안 획기적인 국정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정심판론이 총선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등 총 300석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장 선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의원 당선인들 사이에선 '후보등록 절차'를 거친 진정한 의미의 직선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싹튼다. 충북 도내 시민단체는 구태의연한 선출이 아닌 '검증 가능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3대 청주시의회는 이날 전반기 시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3대 시의회를 구성할 당선인 42명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각각 21명으로 여야가 동일한 의석을 챙겼다. 시의장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해야 당선된다. 시의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만큼 '전원 출석'이 예상된다. 또 여야 각각 1명의 후보가 나선다면 21표씩 나눠가질 공산이 크다. 국민의힘은 김병국 6선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현재 후보를 내지 않았다. 결선투표 끝에도 각 후보가 동일한 표를 얻게되면 최다선인 김병국 의원이 당선된다. 청주시의회는 통합 전부터 지난 2대 시의회까지 '다수당 최다선'을 밀어주는(?) 식으로 의장을 선출해 왔다. 하지만 청주시의회 외의 타지역에선 직선제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