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열린도서관은 청주시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열린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총 12회를 진행하고, '도서관 지혜학교'를 오는 7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미래는 인간 얼굴을 하고 있을까?'를 중심으로 1부 '미래 기술과 ESG로 살펴보는 미래'와 2부 '순환하는 자연에서 인간을 찾다'라는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1부는 코로나 이후 사회의 변화를 기술과 ESG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우리 사회의 미래 변화상에 대해 알아본다. 2부에서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화두로 자리 잡은 자연환경 문제를 중점으로 알아보며 미래기술 발전이 인간성의 상실로 이어질지 반대로 인문학적 감성이 유지될지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살펴볼 예정이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김민석 교수와 함께 12주 동안 인문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현대사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한국 현대사의 인물과 다양한 사건을 중점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역사에 대한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29일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생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소득감소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의 위기 극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고용노동부의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수급자, 기존 수급자 중 이의신청 등의 사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 4월 11일 이후에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한 자다. 지난 3월 4일부터 신청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청주에 둔 시민이어야 한다. 총 예산은 24억8천100만 원으로 신규 수급자는 최대 100만 원, 기존 수급자는 최대 150만 원이 지급된다. 단, 충북도 5차 재난지원금 중 타 분야 지원금을 받은 수급자들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메일(cjljh00@korea.kr)이나 팩스(043-201-1369),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서류접수 완료 후 고용노동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급 수급 여부 등을 검토해 오는 8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청주가로수도서관은 오는 19일 가로수도서관 북카페에서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내 손안에 작은 음악, 칼림바'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청주가로수도서관 상반기 문화교실 '칼림바 중급반'강좌 종강 기념으로 수강생 7명과 김주희 칼림바 강사가 함께 참여한다. 2층 북카페에 마련된 소규모 무대에서 진행되며, 칼림바와 문화교실 강좌 소개, △작은별 변주곡 △You are my sunshine △홀로아리랑 등 7곡이 연주된다. 올해 가로수도서관은 성인 대상 '칼림바 중급반' '캘리그라피 & 캘리아트' '영화인문학'등 3개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했으며, 하반기 문화교실 3개반은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2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마법전사 매직킹' 공연 관람객을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2일 오후 2시에 청주가로수도서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리며,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0명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당일 참석자는 설문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이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7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유공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청주시는 이날 청주동물원이 동물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환경개선, 멸종위기종 복원·증식을 위한 노력의 공로로 '유관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지난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동물복지 등을 위해 힘써왔다. 또 토종 야생동물에 대한 연구로 국내외 학술지에 여러 논문을 게재했고, 연구를 바탕으로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에도 활용해 왔다. 특히 2019년부터는 환경부 생물자원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좁고 비생태적인 동물사를 개선했다. 2018년 웅담 채취용으로 길러졌던 사육곰을 구조하면서 시작된 곰사를 필두로 호랑이, 여우, 산양, 수달, 늑대사가 순차적으로 개선됐다. 올해는 야생동물 보호시설이 설계 중이다. 정창수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은 "과거 동물원이 동물의 희생을 담보로 한 위락시설이었다면 앞으로 동물원은 야생동물을 보전하고 교육하는 기관으로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번 대통령상을 계기로 청주동물원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걸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6일 국비와 기업지원금을 1대1 매칭해 지역민 문화향유에 이바지하는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충북 지역 곳곳에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이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공공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추가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전국 문화재단·기관과 협력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지역 기업인 벨포레리조트의 후원금(2천500만 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금(2천500만 원)을 후원·지원받아 운영된다. 이번 선정 사업인 '벨포레와 함께 찾아가는 문화다방'은 연중 총 7회의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도내 소외지역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진행된다. △블루윈드앙상블 △노이시아모 △상민단프로젝트 △신경우 △세자전거 등 5개의 참여팀이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 등의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지
[충북일보] 음성군장애인체육회가 16일 음성체육관에서 장애인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회 음성군장애인체육대회를 열었다.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최종봉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학생부와 일반부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8개 종목(육상, 플로어컬링, 한궁, 탁구, 슐런, 배드민턴, 게이트볼, 볼링)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2부 행사로 레크리에이션으로 자원봉사자도 함께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농협은 16일 본점 회의실에서 여성농업인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 고충해결을 위한 '청주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법률·소비자보호·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하고 상담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날 청주농협은 생활법률·소비자자피해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에서 위촉한 전문위원들은 '생활법률'및'소비자 교육'을 주제로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고충에 대한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법률·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현장 강의 및 상담을 통해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관할 청주상당·청원·오창도서관 3개관에서 6월부터 '태블릿 PC 대여 서비스'를 신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창호수도서관 관할 6개 도서관 중에서 오창호수·금빛·내수도서관은 이미 운영 중에 있다. '태블릿 PC 대여 서비스'는 도서관 내에서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 시청, 문서·전자자료 열람, 전자도서관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1인 1대 제공한다. 현재까지 오창호수도서관은 4대, 청주상당도서관 3대, 청원도서관 3대, 금빛도서관 15대, 오창도서관 2대, 내수도서관이 10대를 보유 중이다. 이용 방법은 △금빛·내수도서관의 경우 자료실 내부에 설치된 무인기기에 도서관 회원증을 인식해 대출할 수 있으며 △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도서관은 자료실 데스크 직원에게 대여신청서와 신분증(또는 회원증)을 제출하면 된다. 이용장소는 △오창호수·상당·청원도서관은 디지털자료실 △오창·금빛·내수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자료실 운영시간에 한해 자유롭게 이용 후 반납하면 된다. 이미영 오창호수도서관장은 "오창호수도서관 관할 전체 6개 도서관에서 태블릿PC 대
[충북일보] 홍일식 문화영토연구원 이사장(고려대학교 13대 총장)이 인문학자의 관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겪고있는 이념의 양극화와 그로 인한 극한적 대립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 책을 펴냈다. 이번 도서는 2014년 발간된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증보개정판으로,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최소한 이것만은 꼭 전해주고 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엮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인문학자의 관점에서 근현대사에 접근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소개하고 그 원동력을 국권상실의 일제강점기를 산 선구자들에게서 찾았다. 아울러 한국인의 원형을 탐구하며 문화영토시대 문화대국으로서 자질과 그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냉혹한 제국주의시대 자랑스러운 저항의 발자취를 살피면서 이회영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뿐만 아니라 최남선의 조선주의·조선정신, 김성수와 김연수 형제의 우국애족(憂國愛族), 홍사익의 충(忠)에 대해 소개했다. 엄숙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그들의 삶과 행적을 조명한 것이 두드러진다. 우리 민족의 진로를 문화대국 건설, 문화영토 확장으로 규정한 저자는, 그 가능성과 저력을 한민족의 뿌리로부터 진단한다. 우리 민족의 심성·생활철학 등을 사례를 들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인프라 확충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충북도가 청주공항을 국가제2화물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리 개발과 추진전략 수립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는 16일 충북연구원에서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수요분석 및 국가 제2 화물거점공항 육성방안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항공화물 현황·운영체계 분석, 항공화물 수요예측·중부권 거점공항 육성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공유했다. 충북연구원이 지난 4월 11일 착수한 연구용역은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항공물류, 해외수출입, 기업투자유치와 관련된 청주시 관련부서와 항공물류 전문기관도 참석해 공항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주공항의 국제항공화물 운항은 2000년부터 러시아 노선이 취항했으나 2007년 중단됐다. 이후 2011년 미국 노선이 취항했으나, 2012년 중단돼 현재까지 운항되지 않고 있다. 국제항공화물운송이 중단된 배경에는 △항공 수출입 물량 부족, 공항시설 부족에 따른 항공사의 운영적자 △국제항공물류의 99% 이상 와 인천국제공항 집중 등으로 지방공항의 항공물류 운영기반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국기(51·영동선거구)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영동 용산초, 용문중, 영동고, 충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언론사에서 기자를 지냈다. 20여년간 정치부·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며 정치의 꿈을 키운 김 당선인은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 영동군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김 당선인은 "기자생활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빛을 보지 못하고 사그라지는 것을 보고 늘 안타까움을 느꼈고, '내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입문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세상의 부조리, 비합리를 바꿔보고자 기자활동을 해왔지만 늘 주변인에 머물 수 밖에 없었다"며 "직접 현실정치에 뛰어들어서 바꿔보자는 결심에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군의원 선거에선 낙마했지만 2020년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영동선거구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꿈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2년 간의 비교적 짧은 도의원 활동에도 지역민들의 신임을 얻은 김 당선인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영동지역의 가장 큰 문제로 인구급감으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를 꼽았다. 단적인 예로 인구
[충북일보] (재)운초문화재단은 충북바둑협회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1회 운초배 전국 시니어 바둑대회'를 청주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 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바둑대회로는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규모 대회다. 대회는 65세 이상 아마추어 3명으로 구성된 16개 시·도 별 대표가 팀별 3 대국을 총 호선으로 진행하고, 승률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 준우승 팀은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 3위 팀에게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하는 등 총 1천190만 원의 상금을 순위에 따라 출전 팀 모두에게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운초문화재단이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시니어 바둑 애호가들의 정서 함양·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