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 19로 인한 후유증이 크다. 교육 분야라고 다르지 않다. 애써 외면해 왔던 교육 격차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심화됐다. 우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손실이 크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교육의 질이 떨어졌다. 학생들이 학력 저하, 대인관계, 정서생활 등 여러 면에서 손해를 입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평가원이 지난주 발표한 '2021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기초학력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학생들의 교육 격차까지 확대했다. 이제 교육부가 학생 학력 강화 정책에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시·도 교육청 수준에서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다행히 지난 3월 말부터 기초학력보장법이 시행됐다. 이 법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하는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정하고 있다. 미달할 경우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는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중장기 이행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발표 예정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전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물론 정부마다 명칭은 달랐다. 하지만 추진 의도는 비슷했다. 모두 국가적 차원의 기초학력 보장 정책들이다. 김
[충북일보] 대청댐의 물을 끌어와 무심천의 수위를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과 충북도의원 당선인들의 첫 인사 자리에서 박봉순 도의원 당선인은 김 당선인에게 이같은 제안을 했고, 김 당선인이 박 당선인의 제안에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현재 무심천은 실개천에 불과하고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호천에 댐을 건설해 대청댐의 물길을 무심천으로 돌려 수위를 높인다면 무심천에 돛단배를 띄울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현재 우리 지역의 물을 우리가 이용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공급만 해주고있는 실정"이라며 "무심천 수위를 높이자는 제안은 눈이 번쩍 뜨이는 제안"이라고 호응했다. 미호천 등 청주지역 강을 개발하자는 제안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충북도와 청주시는 '미호천·무심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미호천과 무심천 일원에 모터보트와 카누 체험장 등을 조성하려 했지만 흐지부지됐고, 지난 2004년에도 청주시가 무심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무심천의 유량을 늘리려 했지만 이 역시 추진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 40대 여성 피살사건 유력 용의자인 남자친구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남자친구인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에서 B(46·여)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11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거리에서 A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당 지역은 A씨가 과거 택시기사로 일하던 장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청주로 압송하는 대로 살인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평화 손문숙 충북시인협회 회원 굳은 마음 서로 등지기 전에 슬픈 눈망울 창가에 비치면 살며시 다가가 손을 잡자 나 홀로 건너와 민들레처럼 바람에 흔들리다 돌아서는 길 그 길의 얼룩진 눈물을 닦자 산들바람 속 더불어 걷자
[충북일보]6·1지방선거 당시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인 측이 금품을 살포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A씨는 김 당선인 주요 측근이 복수의 제천 지역 인터넷 매체에 선거광고를 대신해 현금 50만 원씩을 전달한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공직선거 후보자는 선거기간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배너를 통해 선거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그러나 고발인 A씨는 돈을 받은 인터넷 매체들이 광고를 게재하지 않았고 선거 회계에서도 관련 지출 내역이 빠져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를 증명할만한 해당 인터넷매체 관계자들과의 대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건넨 사람들이 김 당선인 선거 캠프 주요 관계자들이어서 당선인과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이 고발장에는 "김 당선인의 지시나 공모에 따라 선대본 관계자들이 선거기간 인터넷 매체 기자 3명에게 각각 현금 50만원을 제공해 불법 매수했다"며 "후보자 배너 광고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이나 광고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없고 배너 광고 또한 집행되지 않았다"고 적시됐다. 이와 함께 "해당 기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충북일보] 앞으로 광역철도 지정기준이 40㎞에서 5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현재 지지부진한 충청광역철도망 청주국제공항 연결사업에도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철도의 지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23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현행 광역철도 지정기준은 사업 구간을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 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는 등 일부 경직적인 요소들을 포함된 셈이다. 이 때문에 중심지 연결, 광역권의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 촉진, 신규 역사(驛舍)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거점 조성 등 광역철도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광역철도망의 경우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0㎞를 기준으로 할 때 청주 오근장역 부근까지만 충족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또 청주도심 통과 노선도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0㎞를 감안하면 기존 충북선 노선 경유와 마찬가지로 청주공항역까지 2㎞ 가량 부족했다. 이 때문에 충북도는 오근장역 부군에서 청주공항역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취임 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AI 영재고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공식 만남을 갖는다. 윤 당선인은 2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당선인의 공약인 AI·수학·과학영재고,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입장을 묻자 "(김 당선인과) 자주 만나고 서로 대화도 했지만 영재고 문제 등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었다"며 "김 당선인이 그런 의중이 있는 것으로 알아 다음 주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4차 산업시대 적합한 인재육성을 위해 AI영재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지만 특정 지역에 대한 설립을 언급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국에 8개의 영재고 있고 자사고, 국제고까지 포함하면 58개가 있지만 충북에 1개도 없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영재고 설립 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다만 "특정 지역에 영재고를 설립하는 것을 언급하는 것은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 "오송, 오창, 진천, 음성, 충주, 보은도 그렇고 시장·군수 공약에 영재고 얘기가 다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설립 문제가 아니라 어느 위치에 들어가야 하는지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22~24일 충북을 포함한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공모에 들어갔다.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선거 패배 후 대규모 조직 정비를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읽힌다. 지역위원회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지정돼 있으며 충북에는 총 8개 지역위원회가 있다. 8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은 당직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청주 서원은 이장섭 국회의원(초선)이, 청주 흥덕은 도종환 국회의원(3선)이, 청주 청원은 변재일 국회의원(5선), 진천·증평·음성은 임호선(초선)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반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지역위원회 4곳은 오는 2024년 4·10 총선이 예정돼 있어 원외 인사 간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청주 상당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충주시는 직무대행 박지우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제천·단양은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보은·옥천·영동·괴산은 김용래 영동군의회 의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청주 상당은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 충북도의원, 이현웅 전 한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2일 한국은행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충북대학교에서 '충청경제의 지속적 성장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학회 충청지회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이종화 한국경제학회 충청지회장과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충청지역 '싱크탱크'가 모이는 자리가 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경제발전', '기술과 성장I', '기술과 성장II' 세 개의 세션별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세 가지 세션 내 세부 주제로는 현재 한국은행에서 연구 진행 중인 '충청지역 메가시티 혁신성장을 위한 선도산업 육성방안', '충북 역외소득유출 현황 및 재고찰', '시간분해 접근법을 이용한 충북 및 전국 16개 시도별 분기 GRDP 추정'과 더불어 한국경제학회 소속 회원들의 준비한 '충북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서비스 육성방안 외 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불안정한 대내외적 경제 여건 속에서 충북의 5월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충북은 글로벌 저성장과 인플레이션 기조 속에서도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잇따라 3%대의 낮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고 있어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22일 발표한 '2022년 5월 충북지역 수출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28억8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지자체 평균 수출증가율(21.3%)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전남(53.2%), 대구(40.8%), 울산(37.0%), 대전(34.2%)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충북 10대 수출 품목 중 농약 및 의약품(△11.1%), 광학기기(△10.0%)를 제외한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충북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7억7천 달러(수출증가율 16.1%), 컴퓨터 수출액은 2억3천 달러(수출증가율 59.2%)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파운드리 업황 호조와 하반기 신규 CPU 서버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22일 발표됐다. 법무부는 이날 검사장인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보임과 전보 인사를 27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용원(사진·사법연수원 27기) 서울북부지검장이 청주지검장으로 임명됐다. 이철희 청주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배 지검장은 순천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배 지검장은 지난 1995년 37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공안3과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형사정책단장,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전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배 지검장은 평소 일처리에 원칙을 중시하며 조직원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송강(29기)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승진, 전보됐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신봉수(29기) 현 서울고검 검사, 형사부장에는 황병주(29기) 서울고검 검사, 공판송무부장에는 김선화(30기) 제주지검 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에는 정진우(30기)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