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동킥보드가 일부 무책임한 이용자들로 인해 길 위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동 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미성년자의 불법 운행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면허 소지자만 운행할 수 있다. 하지만 무면허 미성년자들의 위험한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적용 법규 및 법률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도로교통법 제2조 19의 2호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시속 25km 이상으로 운행하고 차제중량이 30kg 미안인 것을 개인형 이동장치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여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음주운전 행위는 도로교통법 제156조 제11호의 적용 대상이다.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같은 법 제93조 제1항 제1호에 의해 운전면허가 취소 또는 정지될 수 있다.·운전 중 사람을 다치게 하고 도망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제5조의 3에 의해 뺑소니(도주차량)로 처벌된다.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어디서 주행해야 하는지도 잘 알아둬야 한다. 원칙적으로 전동킥보드는 인도에서 보행자와 함께 주행할 수 없다. 도로교통법 제13
컵라면 익는 동안 기세원 전북시인협회 회원 점심시간은 이미 지났다 한 끼 굶으면 어때 단념하려 해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지나간 한 끼는 평생 못 찾아 먹는다고 위장이 하소연 한다 좁은 동네 식당에서 혼밥을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눈칫밥이다 쓸데없는 기우라는 걸 알면서도 저 친구 오늘 무슨 일 있나 눈초리가 두려워 숙직실 구석에서 꼬들거리는 면발을 저을 때 갑자기 그 사내의 땀 냄새가 떠올랐다 막막한 삶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로 휘휘 젓고 싶다던 컵라면 익는 3분 동안 추억의 사내가 코끝을 맵게 스쳤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괴산군 청소년수련원에서 대학RCY 학생지도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리더십과 위기상황 대처능력,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레크레이션, 인도주의 이념 등을 교육했다.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한 장병림 청주대학교 RCY회원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청렴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지도자 역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를 모두 마친 대학RCY 학생지도자는 활동목표인 봉사·교류·안전·이념학습 등 다양한 활동 전개뿐만 아니라 행사진행과 안전관리 등 중간관리자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호(號)가 부실 인사와 공약 파기 논란에 휩싸이며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정책보좌관에 윤양택(59) 충북대 총동문회장, 정무보좌관에 김태수(56) 전 청주시의원, 대외협력관에 유승찬(54) 전 국민의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비서에 이지윤(27) 전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기자를 임명했다. 하지만 이 중 윤 회장은 임명 당일 몇 시간 만에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지역 정가에선 충북대 동문회가 윤 회장의 보좌관 임명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윤 회장이 이를 의식해 사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한편에선 윤 회장이 맡게 될 정책보좌관이 지방별정 4급 공무원 대우이기 때문에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발탁에 실망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회장이 정무특보, 정책특보 등 2급이나 3급 별정직 발탁을 기대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김 지사 캠프 관계자들은 "김 지사의 당선을 위해 일했던 공신 중 당선 후 자신에 대한 처우에 실망감을 내비치는 인사들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이번 보좌관 인선을 보더라도 4명의 별정직
[충북일보] 지역 곳곳에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설치된 'CCTV'가 각종 범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발생한 '완도 일가족 실종사건'에서도 바다에 빠진 일가족의 차량을 추적하는데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당시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CCTV에 실종된 일가족 차량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수색범위를 인근 주변으로 좁히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경찰은 실종된 가족 차량을 항구와 가까운 바다속에서 발견했다. 충북에서도 CCTV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현재 충북에 설치된 CCTV는 △청주 5천268대 △충주 2천206대 △제천 2천977대 △진천 1천585대 △음성 1천434대 △증평 911대 △괴산 749대 △보은 767대 △영동 796대 △옥천 723대 △단양 755대로 총 1만8천171대다. 충북 1㎢(총 면적 7천407㎢)당 CCTV가 2.45대가 설치된 셈이다.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 건물 내부 등에 설치된 CCTV 대수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각 시·군은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신민수(32·청주시바선거구 사창동, 성화·개신·죽림동) 청주시의원은 청주 출신으로 율량초, 충북대사범대부설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재학 시절 더불어민주당 서원구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1기 충북청년광장 회원으로 활동하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 '사회생활'은 충북일보에서 시작했다. 본보 기자로 활동하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사회의 어둡고 숨겨진 부분을 찾아 조명했다.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누볐다. 정치부 기자로서 지역 정치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지난 2대 청주시의회 소속 의원 39명 중 45세 이하 청년은 단 한 명뿐이었다. 연령적 다양성의 결여는 시의회와 시민 간 원활한 소통을 막고 주민 맞춤형 정책 수립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판단, 시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서민과 중산층의 이해를 대변하고 모든 사람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직접' 실현한다는 의지다. 신 의원은 지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9%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당선했다. 사
[충북일보] 김영환 36대 충북지사가 "혁신과 창조의 가치로, 촘촘한 섬김과 봉사로, 구석구석 균형발전과 문화복지로 충북을 새롭게 하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며 민선 8기 충북도정의 시작을 알렸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의료비 후불제 단계적 실시 △1억 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운동 전개 △충북농산물을 포함한 생산제품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 설치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 △청년창업 1천억 펀드·노마드포럼 배치 등을 열거하며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충북이 기업 하기에 가장 좋은 도로 만들겠다"며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해서 투자를 유치하며 4차혁명을 대비해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중에 출생률 1.0명(합계출산율 2021년 잠정 0.95명)을 달성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에 소홀함이 없이 출산 육아를 지원하고 보육과 교육환경을 개선해 아이를 낳으면 마음 놓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그물망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 취임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 교육감 초등학교 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충북교사노조는 별도의 논평을 통해 윤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학교 현장 교사들의 바람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홍기석 충북부교육감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기술혁명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에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새 정부는 지식습득이 아니라 문제해결 방식의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창의를 발휘하고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기회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교육규제는 과감하게 풀고 미래형 디지털 인재양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건영 교육감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미래세대가 주역이 되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충북을 꿈의 바다로 만드는 유일한 길은 충북의 교육을 바꾸는 일"이라며 "충북도는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충북일보] 일선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 반대에 집단 행동에 나선다. 청주 흥덕경찰서와 청원경찰서 직장협의회는 4일부터 경찰청과 행안부 청사 일원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흥덕경찰서 직협은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청원경찰서 직협은 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세종시 행안부 청사 일원에서 각각 경찰국 신설 반대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에 참여하는 흥덕·청원경찰서 직협 소속 경찰관은 단식과 삭발 투쟁도 함께 한다.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은 민주화운동으로 사라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를 부활시키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다"며 "결국 독립청인 경찰청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외압의 도구로 사용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가 진정으로 경찰의 민주적 관리와 운영을 원했더라면 외부 민주적 통제 방안인 국가경찰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고 경찰과 국민,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경찰국 신설 정책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경찰국 신설 등 행안부 산
[충북일보] 정부가 가덕도에 이어 새만금에도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공항은 수년 내에 국제선 10곳과 국내선 8곳 등 무려 21곳에 달하게 된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곳 지자체에 1개 이상의 공항이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새만금공항은 200명 안팎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는 규모다.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8천7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천500m 길이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청주공항(2천744m)과 비교하면 활주로 길이가 244m 가량 짧다. 중국 관문공항을 꿈꾸는 새만금 공항이 앞으로 단거리 해외노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해 일본과 중국, 괌·사이판, 동남아시아 등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문제는 항공수요가 많은 수도권 공항(인천·김포)에 비해 영호남 중심의 지방공항이 심각하게 난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남권의 경우 △대구(국제) △김해(국제) △가덕도(국제) △포항(지방) △울산(지방) △사천(지방) △울릉(지방) 등 무려 7개가 몰려 있다.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지인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3일 특수협박,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우즈베키스탄인 A(4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19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마트 인근에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불법 체류자였던 A씨는 B씨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던 중 부모에 관한 욕을 듣자 화가 나 B씨를 마트 앞으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겁에 질려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법원은 B씨가 사건 당시 공포 등 상해를 입은 장소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등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검찰에 제출한 증거만으로 당시 A씨에게 살인 고의까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불법 체류 기간에 흉기로 피해자를 협박한 피고인의 죄질은 좋지 않지만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국내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6월 기업 경기가 1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외적 상황요인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이후 인력난, 내수부진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2년 6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도내 기업인들에게 닥친 경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은 업황전망에서도 나타난다. 충북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87로 전달(89)보다 2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 전망BSI는 83을 기록하며 전달 95보다 8p 하락 전망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100을 초과할 경우 '좋음' 응답업체 비율이 높다는 얘기다. 도내 제조업 업황전망BSI만 두고보면 지난해 5월(79)이후 최저치다. 월별 업황전망 BSI는 △2021년 5월 79 △6월 97 △7월 91 △8월 95 △9월 98 △10월 95 △11월 90 △12월 89 △2022년 1월 89 △2월 96 △3월 95 △4월 85 △5월 91 △6월 95 △7월 83 이다. 제조업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