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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신설 반대', 일선 경찰들 삭발투쟁

충북 청주 흥덕·청원경찰서 직협 반대 집회 나서

  • 웹출고시간2022.07.03 16:03:31
  • 최종수정2022.07.03 16:03:31
[충북일보] 일선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 반대에 집단 행동에 나선다.

청주 흥덕경찰서와 청원경찰서 직장협의회는 4일부터 경찰청과 행안부 청사 일원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흥덕경찰서 직협은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청원경찰서 직협은 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세종시 행안부 청사 일원에서 각각 경찰국 신설 반대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에 참여하는 흥덕·청원경찰서 직협 소속 경찰관은 단식과 삭발 투쟁도 함께 한다.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은 민주화운동으로 사라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를 부활시키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다"며 "결국 독립청인 경찰청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외압의 도구로 사용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가 진정으로 경찰의 민주적 관리와 운영을 원했더라면 외부 민주적 통제 방안인 국가경찰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고 경찰과 국민,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경찰국 신설 정책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경찰국 신설 등 행안부 산하 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한 상태다. 오는 15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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