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정세웅(사진) 환경공학과 교수가 '2024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이 밝혔다. 정 교수는 수자원·환경 분야 전문가로 댐·저수지 탁수와 녹조 예측 및 관리기술 개발, 4대강 녹조 원인해석과 관리방안 제시, 새만금호와 농업용 저수지 수질개선 등 물의 보전과 관리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계획분과 위원장과 대한환경공학회 대전·세종·충청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대 공과대학장과 산업대학원장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올해 우리나라 세계 물의 날 주제처럼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의 건강에 가장 소중한 물 보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고 물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1993년부터 유엔이 제정한 날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영춘향교가 지난 14일 영춘향교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76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지역 유림과 참례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번 석전대제에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오철근 영춘면장과 이주일 유도회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국가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지역 유교문화를 보존하고 많은 주민이 참석해 유교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를 주관한 곽춘재 전교는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유교문화 가치를 되새기고 나아가 우리 지역 유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향교(전교 홍성모)는 14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釋奠)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인(聖人)과 현인(賢人)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춘기, 추기 연 2회 실시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 회장을 비롯한 유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위패를 여는 개독,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술을 올리는 헌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홍 전교는 "석전대제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행사"라며 "옛 성현의 학덕을 기려 도덕성을 회복하고 충효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향교(전교 남명수)가 춘기석전 대전을 봉행했다. 향교는 14일 유림, 청년유도회원, 여성유도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전에서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향교는 공부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춘기에는 공부자 기일, 추기에는 공부자 탄신일로 나눠 거행되는 유교 의례인 석전을 통해 조상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효도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있다. 이날 초헌관은 송기섭 진천군수, 아헌관은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서강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예를 갖춰 제례를 올리며 진천군의 평안을 기원했다. 남명수 전교는 "석전 봉행을 통해 잊혀가는 충효 사상과 전통 예절을 다시 한번 배우고 민족 고유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 유형문화유산 101호로 지정돼 관리 중인 진천향교는 대성전과 동, 서무로 이루어진 문묘와 강당인 명륜당으로 이뤄져 있다. 진천향교는 조선 초기 창건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정확한 연도나 일시는 전해지지 않는다. 향교는 성균관의 축소판으로 당시 지방 각 주, 군, 현의 수령이 관리하는 지방 관립학교 역할을 했으며,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의 위패를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월의 '이달의 연구자' 로 홍진태(사진 왼쪽) 약학과 교수와 김한슬(사진)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홍 교수는 지난 20년간 IF값이 5점 이상인 학술지에 130편, 10점 이상인 학술지에 30편 등 2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탁월한 학술연구 업적을 이뤘다.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장,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장, 대한 약학회장 등의 국가 의학 분야 발전 업적을 인정받아 의학과관련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2024년'제 9분회-약학'분야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홍 교수는 "약학분야의 연구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슬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27.8,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2.5%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첨단 에너지 재료: 에너지 변환 및 저장과 관련된 첨단 재료에 대한 전문 학술지)'에 '효율적인 무연 광전자소자를 위한 4중 리간드 앙상블 기반의 3성분계 콜로이달 양자점 다면 패시베이션 기법'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시뮬레이션
[충북일보] 옥천군의 대표 문화재인 '청산향교'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특별한 행사를 할 때를 제외하고 밖에서만 살펴볼 수 있었던 청산향교 쪽문을 개방해 지역 문화재에 관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향교 측은 그동안 대성전 보수공사, 소방시설 보수 등 시설 정비와 향교 보호를 목적으로 행사 시기에만 개방했으나, 올해부터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평일·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98호인 청산향교는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02년(조선 선조 35년) 백운리에 재건했다가 1654년(조선 효종 5년) 지금의 위치인 교평리로 이전했다. 조헌과 송시열 등 옥천 출신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군과 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이곳에서 석전제를 봉행한다. 지난해는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문화재를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산향교의 길, 다(多) 가치 다 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기도 했다. 정지승 청산면장은 "개방을 결정한 청산향교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해 12월 경주이씨 문헌공파 화수회로부터 대가없이 기증받은 초려 이유태(1607~1684) 관련 유물 211점을 공개했다. 세종시는 28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세종지역 역사를 대표하는 초려 이유태 유물기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유태는 조선후기 문신이자 학자로 송시열, 송준길, 윤증, 유계 등과 함께 충청5현(忠淸5賢)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특히 뛰어난 예학(禮學)으로 이름이 높았다. 저술서 '기해봉사'에서 양반의 군대복무 등 당시 시각으로는 파격적인 개혁사상을 주장하기도 했다. 기념식장에는 이유태가 예송논쟁으로 남인들의 배척을 받아 평안도 영변 철옹에 유배됐을 때 저술한 정훈(庭訓), 가정답문(家庭答問)도 전시됐다. 또한 이유태의 당시 정치적 위상을 알 수 있는 각종 고문서와 이유태 삶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호패, 옥관자 등도 눈에 띈다. 이유태는 1684년 충남 공주에서 생애를 마쳤다. 묘소는 세종시 어진동 초려역사공원 안에 있다. 이유태 유물은 세종시 출범 이전 공주대박물관에 맡겨져 보관돼 있다가 세종시와 오랜 협의 끝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전됐다. 기증된 이유태 유물 211점 가운데 51점
[충북일보] 105주년 3·1절을 맞아 청주 출신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오는 29일 오후 2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와 충북뉴스가 주최하고 광복회 충북지부, 충북지구청년회의소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성주현 청암대 교수의 '의암 손병희의 생애와 활동', '종교지도자에서 민족지도자로'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이두영 의암손병희선생충북기념사업회 창립준비위원장의 진행으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민성기 내수·북이마을신문 마당발 편집장, 전규식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청주지회장 등이 참가한다. 이두영 준비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 대표와 각계 인사들이 모여 충북차원의 기념사업회 조직을 결성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돼 오는 4월 8일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며 3·1절에는 손병희 선생 유허지에서 오후1시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3일 제31회 소금무지제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소금무지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두악산 정상에서 제례 봉행, 소원지 달기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으며 소금과 동전을 복주머니에 담아 지역 단체와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소금무지제는 소금무지의 전설을 향토 문화로 계승한 것으로 전설에 따르면 단양의 단(丹)과 양(陽)은 모두 불을 상징하고 단양의 주산인 두악산도 불꽃 모양을 하고 있어 불이 자주 났는데 이에 화기를 다스리고자 두악산 정상에 소금과 한강수를 담은 항아리를 각각 묻고 제를 올린 데서 비롯됐다. 이날 저녁에는 단성 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인 달집태우기가 열렸다. 풍물 시연, 제례 봉행, 부럼 깨물기 등 행사를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모여 함께 행사를 즐겼다. 이종욱 축제추진위원회장은 "단양군민의 무사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며 "많은 분의 협조로 안전하게 행사가 치러져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낙화봉을 태우며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던 사찰의식 '세종불교 낙화법'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불교 낙화법은 사찰에서 낙화봉에 불을 붙여 태우면서 재앙을 없애고 복을 기원하던 불교의식으로 축제성격을 띠는 낙화놀이와 구별된다. 불교 낙화법은 세종지역에 유일하게 전해 내려오는 사찰의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구전된 것이 아닌 간략하게나마 세종 영평사가 소장하고 있는'오대진언집'에 낙화법 봉행절차가 묵서돼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낙화법 봉행은 예비의식, 본의식, 소재(消災)의식, 축원과 회향(回向) 순으로 진행된다. 준비된 종이, 숯, 소금, 향으로 만든 낙화봉에 점화하고 '수구즉득다라니' 등을 염송하며 재난·재앙 예방과 의식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복을 축원한다. 세종시는 세종 불교 낙화법을 시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불교낙화법 보유단체로 불교낙화법보존회(대표 환성스님)를 인정했다. 불교낙화법보존회는 세종 불교 낙화법을 전형대로 구현할 수 있는 탁월한 전승능력과 전승의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종시는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단체 인정을 계기로 지역의 특색 있는 무형문화유산을 지키는데 관심을
[충북일보] (사)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은 최근 회원 문집 '포럼 500의 세계로(사진)'를 출간했다. (사)스마트경영포럼의 문화예술지원분과 사업을 통해 발간된 이번 문집은 2023년 창간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 문집은 경영계, 학계, 예술계, 의료계,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포럼 회원들이 월간 '뉴스레터'를 발간하며 발표한 글을 중심으로 작가로 활동 중인 회원들의 글을 더해 엮었다. 김해수 (사)스마트경영포럼 회장의 발간사가 책의 시작을 알렸다. 김 회장은 발간사에서 "500명 회원을 모아보자는 포부에 대해 일부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이제 회원 500명을 넘어 1천 명의 날이 머지 않았다. 포럼인은 새로운 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새로운 역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집은 △포럼 지난해 사업 실적 현황 △분과별 주요 사업 리뷰 △특집 '나의 어머니'(5작품) △시(7작품) △에세이(37작품) △편집 후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집 '나의 어머니'가 이번 문집의 백미라고 포럼 측은 설명했다. 강대식 포럼 사무처 총장의 '어머니의 가슴에 별 하나 심으며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의면 비암사 '청한당탑'과 '승탑' 등 부도(浮屠) 2기를 시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또한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전의 비암사 '청한당탑'은 지대석과 하대석, 탑신석, 옥개석으로 구성된 석조부도다. 하대석 면석에 '강희갑오입탑(康熙甲午立塔)', '시주준례(施主俊礼)'명문이 새겨져 있어 1714년(숙종40)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탑신석은 윗부분이 좁아지는 종(鍾)모양이다. 탑신의 정면에 세로로 청한당성정탑(淸閑堂性淨塔)이라는 문자가 음각돼 있다. '청한당탑'은 부도의 주인공과 조성연대가 탑신과 기단부에 명문으로 새겨진 유일한 사례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비암사 승탑'은 청한당탑과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탑신석은 원통형으로 좌우에 장식이 없는 단순한 동물형태의 조각상이 배치돼 있다. '비암사 승탑'의 세호형 조각은 타 지역에서도 확인된 적 없는 매우 독특한 사례로 조선시대 유행한 묘제 석물과 불교적 석물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도 시문화재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