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68개 기업에 251억200만 원의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2차 접수를 진행한 결과 81개 기업이 354억3천600만 원을 신청했다. 시의 융자 추천 계획인 250억 원을 104억3천600만 원(41.7%) 초과한 액수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부진 △금리 상승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신청기업 중 공장등록을 하지 않은 4개 기업과 심사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한 2개 기업, 이미 청주시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을 받고 있어 이중지원 신청을 한 3개 기업 등 총 13개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기업 건실도와 기술력 보유,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68개의 지원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 이내에서 3년간, 유망 중소기업과 고용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이자차액을
[충북일보] 중도개혁 성향의 충북교사노조도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기초학력진단평가'가 일제고사 방식의 전수평가로 시행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는 또 초·중·고생들의 성취도 확인을 위한 기초학력진단평가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이른바 '줄 세우기' 등 서열화와 학교업무 가중을 경계하고 있다. 충북교사노조는 최근 교육감직 인수위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학교현장 교사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윤건영 교육감은 현장 교사들의 진정성 있는 정책제안에 대해 실행으로 화답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하며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교사노조는 지난달 중순 충북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새 교육감에 바란다'는 10개 항목의 주관식 설문조사를 벌였다. 교육감직 인수위에 전달된 설문조사 결과는 전체교사 중 답변서를 제출한 교사 300여명의 의견을 모은 정책제안서로 8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교사노조 유윤식 위원장과 집행부 4명은 지난 4일 교육감직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 김석언 집행위원장과 안남영 소통·공감분과 위원장을 만나 2차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교사
[충북일보] "여름날 기분좋은 산책 나오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목소리와 음역대가 가장 비슷한 악기인 '첼로'만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무대가 청주시민들을 찾아왔다. 청주첼로앙상블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청주시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문화제조창 본관)에서 9회 정기연주회 '그 여름날의 산책'을 공연한다. 청주첼로앙상블은 2012년에 창단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김복희 단장과 고영철 악장을 필두로 이영미·김화영·김영신·신영희·오종례·김하은 단원 등 8명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전문 연주 단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지 못해 9회 정기연주회로 준비됐다. 김복희 청주첼로앙상블 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고 있다. 김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갇혀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이제는 여름에 산책을 나오는 기분으로 공연을 만들어 보고자 '여름'을 주제로 각 파트마다 이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관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관람해야 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즐거운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반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무더위가 이르게 찾아왔다. 한밤중까지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 2022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충북 평균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0.9도 높다. 이달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았다. 특히 하순에는 역대 1위 기온인 26.1도와 열대야일수(1일)가 나타났으며, 청주·충주·보은은 관측이래 가장 이른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폭염일수는 1.6일로 평년보다 1.1일 많았다. 더위와 함께 강한 소나기 소식도 자주 들려왔다. 길고 지루한 장맛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강수량을 가진 소나기가 잦았다. 특히 한밤중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는 갑작스레 불어나는 물로 인한 우려를 키웠다. 6월 충북 강수량은 163.9㎜다. 평년 강수량인 143.0㎜와 비슷하다. 전반까지는 북쪽을 지나는 상충 찬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하순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함에 따라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주로 영향
[충북일보] 고물가가 이어지자 정부가 17개 시·도에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할 것을 주문하는 등 지방물가 안정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후 4시 충북 등 17개 시·도 기획조정실장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각 시·도로부터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관리방안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온나라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회의를 주재한 한창섭 차관은 지방 공공요금 인상계획이 없는 지자체에 상하수도요금 등을 적극적으로 감면해 줄 것도 주문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물가 안정을 위해 전 지자체에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인상시기를 연기 또는 분산할 것으로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31개 지자체가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는 올해 상반기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감면했다. 보은군, 영동군은 올해 상반기 상수도 요금을 감면했다. 하반기에는 음성군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가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서울시, 인천시, 울산시, 경남도, 제주도는 하반기 '시내버스 요금, 택시요금, 도시가스료(소매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출연진 사정으로 연기됐던 69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의 거장을 만나다' 공연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공연 연기에 따른 티켓 예매는 8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 홈페이지를 통해 재 오픈된다. 기존 예매자에 대해서는 취소 안내와 동시에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테너 김흥용과 룩스솔리스텐 앙상블의 특별출연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출연진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공연이 연기돼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연기된 만큼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지정 좌석 사전 예매와 공연 당일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1층은 1만 원, 2층은 5천 원이며, 공연 진행은 전석 오픈해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올 9월 개최되는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지역 공예단체들과의 업무협약으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문화제조창 본관 한국공예관 관장실에서 충북의 4개 공예단체와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협약 대상은 보은전통문화보존회, (사)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충북공예협동조합,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다.이 4개 단체는 지난 4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공모에서 선정된 비엔날레 조직위의 공예 교육프로그램 '함께 偕(해) 봐요'를 함께 운영하게 됐다. 공예 교육프로그램 '함께 偕(해) 봐요'는 지역의 다문화·한부모 가정, 고연령층 등 그동안 쉽사리 공예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예 교육프로그램이다. 페스티벌의 주 행사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4층의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를 포함한 충북 일원에서 7~9월 두 달간 운영된다. 공예 분야별 이론부터 기법의 기초와 심화 실습, 공예 작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며,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21~25일 개최되는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에서 전시된다. 공동
[충북일보] 충북대 사범대학이 다음 달 네팔 카트만두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7일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범대학은 수학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학생 각 1명씩 총 4명으로 교육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8월 중 카트만두 지역 Tribhuvan 대학, Gyanodaya 중등학교, Viswo Niketan 중등학교에서 수업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대 사범대학은 지난 2019년 네팔 교육봉사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한재영 교육봉사단장은 "코로나가 다소 진정되면서 해외여행이나 해외봉사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올해부터 다시 네팔을 방문해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2년 여 만에 네팔 현지 중고등학교 학생과 직접 대면해 교육협력과 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는 7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양곡농가를 돕고, 농협의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전개되는 것으로 농협고객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억7천만 원 상당의 쌀을 활용할 계획이다. 농협은 7~8월 중 이용 최초고객과 농협 금융상품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쌀을 증정한다.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쌀 소비촉진 운동 활성화를 위해 쌀을 일괄 구매해 도내 시군지부와 각 지점에 배부하며,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소비촉진운동에 동참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협 상호금융은 지역장터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농축협 우수 거래기업 감사떡 나눔과 소포장 쌀 활용 마케팅 추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은 오는 13일 고향주부모임과 우리쌀로 만든 밥버거와 소포장 쌀 1천500세트를 준비해 일신여자중·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올해 1~2차에 걸쳐 쌀 27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추가로 2021년산 쌀 10만t에 대해 3차 시장격리를 결정했지만 8월말 조생종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어촌 그린경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저수지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산림훼손과 난개발을 최소화하고 우량농지를 보호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게 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마을태양광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2021년 7월 보은군 마로면 갈평리에 위치한 갈평(송평)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 1MW를 건설해 상업운전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55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천314MWh의 전력 생산과 매년 소나무 4천3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의 온실가스 600t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의 이익 공유와 상생발전을 위해 공사에서 지원한 마을발전소(50㎾)는 인구 과소화와 고령화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농어촌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마을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갈평1리 협동조합 대표는 '마을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리키며, "처
[충북일보] 청주서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7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치료감호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B씨가 잠든 틈을 타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자신의 누나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하고 같은 날 오후 4씨께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를 해한 범행의 양태가 매우 참혹하다"며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고통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심신미약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 가족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하남시청에서 '中企 규제발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성장과 도약을 발목 잡는 경영·인력·환경·인증·입지 등 모래주머니 규제혁파를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비롯해 산업부·환경부·고용부·국토부 등 규제관련 부처 실·국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규제완화를 위한 △산업단지 규제개선 △외국인 고용규제 개선 △폐기물관리법·개별법 이중처벌 적용 완화 등 12건의 현장건의와 △계획관리구역 내 건폐율 상향 △품질인정제도 개선 등 13건의 서면건의 등 총 25건이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곧바로 기업 현장과 소통하며 어느 때 보다 강한 규제개혁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규제혁신을 통해 정부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기업혁신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며 "조만간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이 전국의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규제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