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일본과 대만은 오르고 한국과 중국은 하락하는 등 혼조를 나타냈다. 22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반전해 전날보다 51.11포인트(0.34%) 오른 14,888.77에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에츠가 3.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이동통신업체인 KDDI(0.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토픽스지수는 1.34포인트(0.09%) 빠진 1,437.38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5.26포인트(0.18%) 오른 8,499.37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과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7.97포인트(0.44%) 하락한 1,799.02, 코스닥지수도 5.29포인트(0.73%) 떨어진 722.04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30.06포인트(4.41%) 급락한 4,984.16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종가기준 지난 8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A지수는 242.17포인트(4.42%) 떨어진 5,230.97, 상하이B지수는 6.60포인트(1.91%) 내린 339.14를 기
일본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모든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및 사진 채취와 관련, 법무성 입국관리국이 지문 제공과 퇴거를 거부하는 외국인을 수용시설로 보내 강제적으로 채취토록 하라고 각 지방 입국관리국에 지시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제도와 관련, 법무성은 강제적으로 지문 채취를 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제공‘이라고 설명해왔으나 거부자에 대해 강제력을 동원한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외국인을 범죄인 취급하는 운용"이라는 비판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문 채취와 얼굴 사진 등록은 공항이나 항구에서 입국 심사를 할 때 실시, 현장에서 입국관리국이 보유하고 있는 강제퇴거 전력자, 국제지명수배자 등의 명단과 대조해 일치할 경우나 지문 채취를 거부할 경우 강제퇴거하도록 하고 있다. 퇴거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입국관리국은 강제퇴거 절차를 밟아 신병을 공항내 수용장에 수용한 뒤 강제 퇴거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지문을 채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달초 하달된 법무성 입국관리국 경비과장 지침에 의하면 "보안상 필요가 있는 경우 신체검사가 가능하다"는 입국관리법 규정을
올들어 중국에서 어린이나 영아 유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주중 한국대사관이 한국 관광객과 교민들을 위한 유괴범죄 예방책을 만들어 공개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어린 아이를 유괴하여 돈을 요구하거나 더 나아가 살해하는 등의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에서는 어린이와 영아들을 유괴하거나 사들인 뒤 이들을 아이를 못낳는 국내외 가정에 1명당 50만-300만원 정도씩 받고 팔아 넘기는 인신매매 조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이에 따라 ▲아이들에게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부모가 늘 대비하며 ▲아이들에게 유의사항을 문답식으로 가르치고 기억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유괴범죄 예방책에 따르면 모르는 사람이 길을 가르쳐달라고 하거나 부모가 데려오라고 했다고 할 때 상대방의 행동을 의심하고 이를 거부하도록 가르치는 사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또 모르는 사람이 억지로 데리고 가려고 하면 도와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게 지도해야 하며 평소 부모의 이름과 연락처를 외우고 110이나 한국대사관 비상연락망을 기억하도록 연습시켜야 한다. 다음으로 부모가 늘 대비해야 할 사항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97년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을 때 좀 더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다면 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영국 의사가 증언했다. 유럽심장흉곽수술학회 회장을 지낸 토머스 트레져 교수는 19일 다이애나비 사인 규명을 위한 런던 법원 배심원단 심리에서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매우 훌륭하게" 대응했지만 응급차에 실린 후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트레져 박사는 법정에 제출된 다이애나비 처치 기록을 검토한 후 다이애나비가 심각한 내상을 입은 것은 사실이나 이론적으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환자에 대해 의사의 현장 조치를 선호하는 프랑스 의료 방식과 무조건 신속한 병원 이송 조치를 중시하는 영국 의료 관행의 차이를 설명했다. 다이애나는 타고있던 메르세데스 승용차가 파리 시내 알마교 터널에서 기둥에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고는 새벽 0시25분 경 일어났으나 파리 시내 병원에 이송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 것은 새벽 1시40분이었으며 병원 도착은 새벽 2시 6분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당시 응급차는 다이애나비의 안정을 위해 천천히 달
뉴질랜드에서는 자신의 부인과 잠을 잔 것으로 의심이 가는 친구를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길거리에서 권총으로 ‘처형‘한 남자가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20일 뉴질랜드 신문들에 따르면 조지프 러셀 레위리(39)는 지난 해 5월 오전 로토루아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20여명의 구경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친구인 피터 프랭클린(43)의 사타구니, 가슴, 머리 등에 차례로 권총을 쏘아 숨지게 한 혐의로 19일 로토루아 고등법원 법정에 섰다. 레위리와 프랭클린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함께 고치며 시간을 보내는 등 가까운 친구로 지내왔으나 레위리가 지난 1999년 프랭클린이 자기 부인과 함께 잤다고 믿게 되면서 관계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위리는 부인과 잤다는 의심을 하게 되면서 차고에서 수 시간 동안 프랭클린에게 가혹행위를 하면서 자백을 강요한 데 이어 이듬해는 그를 향해 권총을 발사, 몇 개의 총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에 프랭클린은 경찰에 두 사건을 고발했고 레위리는 2002년 열린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원수가 돼 헤어졌던 두 사람의 싸움은 지난 해 5월 31일 다시 불붙었고,
영국에서 활동하는 호주 여성 변호사가 거액 연봉과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프로복서로 변신해 화제다. 호주 뉴스닷컴 인터넷판은 19일 로라 세이퍼스타인(31)이 이날 런던 남부 투팅 레저 센터에서 열린 프로 데뷔전에서 보리슬로바 고라노보(29.스웨덴)를 1회 1분 만에 KO로 물리쳤다고 전했다. 세이퍼스타인은 영국 런던의 프레시필즈라는 로펌에서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연봉은 7만5천파운드(한화 1억4천만원)였다. 하지만 3년 전 남자 친구 소개로 처음 접한 복싱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세이퍼스타인은 "처음에 복싱을 본 순간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복서들의 기술과 몸을 단련해가는 모습에 반해버렸다"고 말했다. 복싱은 취미가 아니라 새로운 직업이 됐다. 그녀는 토트넘에 있는 런던 복싱아카데미에서 풀타임 훈련을 받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뒀다. 2년 전 영국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라이트급(60㎏)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10전 전승의 아마 전적을 쌓았다. 프로복서 라이선스는 작년에 취득했다. 변호사출신답게 경기 뿐 아니라 여자복싱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하겠다며 2년 전 웹사이트(bo
고한성 통신원= 뉴질랜드 더니든에 사는 10대 소년이 17일 눈 가리고 문자 메시지 보내기 세계 기록을 세웠다. 뉴질랜드 언론보도에 따르면 엘리엇 니컬러스(17)는 이날 눈을 가린 뒤 휴대전화로 45초 동안에 무려 160개 문자를 정확하게 찍어내 눈 가리고 텍스트 보내기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세계 기록은 이탈리아의 20대 남자가 지난 해 세운 것으로 160자를 치는데 1분23초가 걸렸었다. 존 맥글라샨 고등학교 학생인 니컬러스는 이날 첫 도전에서 160자를 찍는데 51초가 걸렸으나 두 번째 도전에서는 시간을 6초나 단축, 45초 만에 끝내버렸다. 오자나 탈자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문자 메시지였다. 그는 기록 도전을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매일 20분씩 연습을 해왔다며 더 잘 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8일 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각료회의‘에 참석,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있는 것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의 통화는 우리가 예측한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국제 유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식료품 가격 등에 우려를 표명했으나 중국 정부가 수출 증대 등을 위해 위안화를 고의로 저평가 하고 있다는 미국 측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일부 국가들은 과도한 짐을 어깨에 메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후 캐나달 달러, 유로화, 브라질 헤알화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중국 TV들은 최근 들어 거의 날마다 판다의 생활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쓰촨(四川)성 내 1천600여마리 판다 가운데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워룽(臥龍) 판다자연보호구에서 보호중인 4살짜리 메이성(美生).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나 메이성이란 이름을 얻은 이 판다는 지난 7일 부모의 조국으로 돌아온 후 워룽으로 옮겨져 자연으로 방사되기 위한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메이성이 항공기에 실려 오랜 여행 끝에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솽류(雙流) 공항에 도착하던 날 공항동물 검역소는 이를 취재하는 보도진으로 붐벼 판다에 대한 중국인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워룽의 리더성(李德生) 연구.사육담당 부주임은 미국에 12마리의 판다가 있으며 메이성은 생태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실험하기 위해 이미 중국으로 옮기도록 계약이 돼있었다고 밝혔다. 총 2천500여마리로 추산되는 판다 중 절반 이상이 있는 쓰촨의 판다 사랑과 보호는 극진하다. 쓰촨내에만 40여개의 판다 보호구역이 지정돼 있고 청두의 판다인공수정.사육기지에서는 대부분 인공수정된 판다 67마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987년 판다 번식을 위해 설립된 이 기지는 한해 관광객만 50
한국 승객 150여명이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서 중국 동방항공측에 대해 대체 항공편 제공 등을 요구하며 항의 농성을 벌였다. 한국 승객들은 "오늘 낮 12시에 출발하는 인천행 동방항공 5087편을 탑승하기 위해 서우두국제공항 탑승구 앞에서 기다렸으나 비행기가 오지 않아 오후 4시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가 탑승할 예정인 동방항공 5087편이 오늘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오는 도중 기내 주방 화재사고로 칭다오(靑島)에 비상 착륙했다고 항공사측이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탑승을 하지 못한 한국 승객 150여명이 동방항공측에 대체 항공편 제공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승객 김모(38.회사원)씨는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중국 항공사 직원이 사과나 설명은 커녕 호텔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여기서 기다리든지 알아서 하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며 분개했다. 한편 동방항공측은 한국 승객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30명에 대해서는 오후 6시 비행기로 귀국토록 하고 나머지는 18일 비행기를 탑승하는 대신 호텔비와 식비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
살바토레 페라가모, 베르사체, 불가리 등 해외 패션 명품 브랜드들이 주류와 호텔 사업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구두 핸드백을 주로 생산하던 페라가모는 명품 소비자들을 겨냥해 최근 7300달러짜리 고급 손목 시계를 선보였다. 로베르트 카발리는 2006년 주류사업에 뛰어들어 85달러짜리 보드카를 팔고 있다. 주로 패션 산업에 머무르던 유명 브랜드들의 영역 확대는 이제 거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조르조 알마니는 고급 LCD TV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라다는 휴대폰 디자인을 맡고 있다. 베르사체는 항공기와 자동차 인테리어 사업에, 보석 브랜드인 불가리는 향수 화장품 호텔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초콜릿까지 만들고 있다. 유명 브랜드 사업 확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랄프 로렌의 경우 거의 모든 영역에 이름을 내밀고 있어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고 있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유명 브랜드들이 영역 확대에 나서는 것은 구축된 브랜드 명성을 바탕으로 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건설한 1호 호텔은 이미 명소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유명 브랜드가 새 영역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지구온난화로 세계가 재앙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문에서 "우리 모두 기후변화가 실제적인 문제이고 인간에게 가장 많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협의 중대성이나 시급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지구온난화를 화급한 다투는 문제로 생각해 왔고,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재앙에 직면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최근 빙하와 극지방의 얼음이 급속도로 녹고 있다고 상기시킨 뒤 위기에 처한 남극의 빙붕(氷棚)이 붕괴될 경우 해수면이 6m가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이나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 등과 같은 해안도시들이 침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괜히)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 우리는 틀림없이 위기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이날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 제27차 총회를 주재할 계획이다. IPCC의 130개 국가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화석연료로 인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