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정기공연에서 첫 주역이라니 얼떨떨하면서도 기회가 기회인만큼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최근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에서 눈에 뛰는 춤 실력을 선보인 발레리노 김윤식(24)이 작품 '돈키호테'에서 주역으로 데뷔한다.청주 출신으로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그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발레 '돈키호테'에서 첫 주역을 맡았다.'돈키호테'에서 그가 맡은 역은 이발사 '바질리오'다. 보통 주인공이 왕자인 여느 작품과 달리 이 발레의 주인공은 돈키호테가 지나가는 마을의 절세미인 키테리아와 그를 사랑하는 바질리오라는 청년이다.'바질'은 무게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캐릭터다. 춤 잘 추고 기타 잘 치고 풍류에 능한 인물로 자신에게 이 배역이 제격이라며 만족해 하고 있다.그에게 있어 '돈키호테'라는 작품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처음 발레를 배우면서 서울에 올라가 본 첫 공연이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라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당시 멋모르고 봤던 공연이었는데 그때 바질 역의 발레리노를 보고 깜짝 놀랐죠. 어떻게 남자가 저런 점프력과 회전, 그리고 위트있는 드라마를 보여주
충주시 호암동 소재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대외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9월 9일~10월11일까지 제8회 충청북도 장애인 작품 공모전을 시행한다. 작품 공모전은 충청북도 장애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예, 민화, 사진, 회화 네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공모전 각 분야별로 대상 1명(상금 20만원), 금상 1명(10만원), 은상 2명(5만원), 동상 3명(3만원), 입선 10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11월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작품공모전을 통해 장애인들의 예술적 기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배우 최민수와 KBS 간판 조수빈 아나운서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통해 공예작가로 데뷔한다. 이 밖에 하정우와 유열, 유준상과 강석우 등 유명 연예인 20명도 이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자신들의 작품을 특별 전시하고 일부는 판매할 계획이다. 20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에 따르면 우선 최민수는 이번 비엔날레의 특별 전시 중 하나인 스타 크라프트(Star Craft)전에 그가 7년 동안 공을 들인 가죽공예 오브제를 출품키로 했다. 최민수는 평소 가방과 지갑 등 가죽공예품을 직접 만들어왔다.조수빈 아나운서는 도자기를 전시한다. 스타 크라프트전에는 이 외에도 하정우와 구혜선, 유준상, 낸시랭, 이화선, 송경아, 민송아, 강석우, 유열, 임혁필, 이상은, 남궁옥분, 조영남 등 유명연예인 20명이 참여한다.유명 연예인들의 작품은 개인 또는 단체 부스를 통해 전시되는데, 전시 기간 중 경매 이벤트를 통해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연예인 작가와의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공예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배우 최민수와 조수빈 아나운서가 특별전에 참여하는 등 연예인 20명이 동참한다"면서 "아직 정확한 부스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최민수씨의 경우 워낙 작품의 퀄리티가 높
국내 유일 '제7회 대한민국 고미술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충주 고미술거리에서 열린다.이날 축제는 국보급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감정과 경매 등 행사가 진행된다.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에서 앙성면 일대인 충주 고미술거리는 십수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상인들이 모여 형성된 고미술 문화거리다.이 거리는 외지 고미술 상인들과 애호가들에게 '제2의 인사동거리'라고 불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가 주관한다.전찬덕 충주문화원장은 "충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고미술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고미술 애호가와 고미술업계 종사자의 이목이 충주고미술거리로 집중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6개월에 걸친 그간의 글과 그림도 오늘로 마지막 시간이다. 평소 글쓰기와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반복된 약속시간을 맞추기에는 적잖게 빠듯하고 나름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이러한 형식적 외부의 시간 맞추기는 좋은 점도 없진 않다. 게을러질 수도 있음에 때론 채찍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평소 나의 철학과 나름의 세계를 평이한 방법보다는 다소 딱딱하고 직설적 표현으로 일관할 때도 있었고, 은유한 표현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들에게는 더욱 뜨겁게 다가설 수 있도록 설토할 때도 있었다. 어쩌면 이러한 지금까지의 글들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중요한 것들이었지만 작가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것들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작가들에게로 향한 외침이었고, 그건 내 자신에게로 향한 다짐일 수도 있었다. 외침에 비해 공허한 메아리로 감지될 때는 당장이라도 던져내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만에 하나 강요하거나 자만하거나 무지함으로 다가설 수도 있는 것들의 위험성 중 하나는 말 외에 글쓰기였기에 책무의 어깨는 가벼울 수가 없었다. 책임 없는 자유는 방종이기에 그만큼 신중해야함을 글 쓰는 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간의 심로성토는 나 자신에게도 공부였고 기쁨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년)은 단양 청소년 영상동아리 '단빛'의 여름영상캠프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단양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단양초등학교와 대부도에서 실시했다.이번 여름영상캠프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의 기초에서부터 풍경, 접사, 인물 및 동영상을 찍는 기술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사진을 보정하는 기술까지 익혔으며 서해 대부도 갯벌과 항구(궁평항, 탄도항)의 일몰 촬영 등 1박 2일 야외 출사를 통해 촬영기법을 숙련시키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왔다.단빛 지도교사인 단양초 손문수 선생님은 "비록 5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캠프가 끝난 뒤 학생들이 디지털카메라의 기초를 확실히 익힐 수 있고 자신이 찍은 사진에 대해 애정을 가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진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단빛은 여름영상캠프에서 활동한 작품들과 매주 토요일에 활동한 학생작품들을 모아 오는 11월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괴산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김춘수)단원들이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2011년에 창단한 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농어촌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마사회의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괴산군지회(지회장 성양수)에서 추진하게 됐다.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중 선발된 참가자 단원 10명은 여름방학도 잊은 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악기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한 단원들은 매주 목, 금, 토요일 괴산 군민회관 2층에서 이원희(울산대 교수) 지휘자 아래, 청주교향취주악단 수석단원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실력을 향상시켰고 서울 합동연주회에 참가하기 위해 막바지 연습에 매진을 하고 있으며 8일부터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해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합주 연습에 들어간다.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금난새 지휘 아래 전국 20개의 지역에서 모인 230여명
제천의 수려한 풍경 속에서 영화와 음악이 펼쳐지는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31일 홍보대사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촬영에는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 된 임슬옹, 남보라가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로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된 화보촬영은 3가지 콘셉트의 스타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표현했다. 임슬옹과 남보라는 휴양 영화제를 지향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표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커플 콘셉트로 다정다감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또한 국내 최초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초대하는 슈트 스타일의 세련미 넘치는 화보촬영도 이어졌다.이 뿐만 아니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지는 있는 젊고 밝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기념품 티셔츠 착용 컷 촬영 등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화보촬영에 담았다. 이번 화보촬영은 모델 자태를 뽐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인 임슬옹과 시종일관 톡톡 튀는 발랄함을 보여준 남보라의 환상호흡으로 만족스런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며 특히 두 배우는 이번 화보촬영을 통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및 영화제 이야기 등을 주고받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제천국
(사)한국미술협회제천지부(지부장 신미자)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1회 제천미협전을 겸한 한·하노이 국제 교류전을 연다.전시는 제천시민회관 제1·2·3 전시실에서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 하노이의 미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제천미협은 지난 2002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국제 교류전을 열어오고 있다.문화의 근원이 비슷한 양국의 미술 전시를 통해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10점, 문인화 5점, 한국화 2점, 수채화 11점, 서양화 19점, 공예 3점, 디자인 3점, 조각 1점 등 5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또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응오 반 까오(NGO VAN CAO)씨 등 10명의 작가가 20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의 아름다운 향기를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게 된다. 교류전을 앞둔 신미자 지부장은 "창립 21주년을 맞은 정기전은 한방치유와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별해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와의 문화교류와 더불어 두 나라의 훌륭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일반 시민들도 관람을 통해 일상을 잠시 탈출해 새로운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한여름밤을 음악과 영화의 축제로 물들일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함께하는 다양한 협찬사들이 준비한 관객 이벤트를 선보인다. 코오롱, 다음, 다웰 시스템, 리큅, 페리에, 탐앤탐스 등 총50개 업체들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등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우선 다웰 시스템은 영화제 사무국 업무용 레몬 컴퓨터 기부 및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며 생활가전 전문업체 리큅에서는 직접 만든 스무디와 칵테일을 개막일인 오는 14일 개막식에 참석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리큅은 영화제 기간 내 스무디와 칵테일을 판매하며 그 수익금 전액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기부할 예정이다.제천의 뜨거운 날씨로부터 관객들을 지켜 줄 제품도 준비돼 있다. 뷰티 브랜드 DHC는 제천의 뜨거운 여름으로부터 관객들의 피부를 지켜 줄 선 케어 제품을, 벅스오프에서는 제천의 자연에서 마음껏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 야외활동의 필수품인 모기퇴치밴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KT금호렌터카에서는 국내 스타 배우들과 함께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 레드 카펫 행사를 더욱 빛내줄 의전용 오픈카를 준비한다. 특히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남성복 브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웃이 있어야하고 때론 멋진 친구가 있어야 나름 인생을 살아간다. 물론 홀로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 홀로됨의 외로움을 곱씹는 댓가가 있다. 평소 생각만 했던 사람과 전화 통화내지는 이메일 연결만 되어도 존재감을 느끼는 동시에 고마움도 샘솟지 않은가? 바로 이러한 것은 나 홀로가 아닌 나 외의 어떠한 존재에 대한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랜 친구한테는 이놈 저놈하며 격을 내려놓고 대하는 반면에 성인이 된 후에 사회적 만남으로 사귀어 오래되지 않은 친구의 대면은 다소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다. 한꺼번에 모든 걸 노출시키기는 어렵다. 그만큼 서로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음에서 오는 부자연스러움일 것이다. 정보의 노출? 그렇다. 모든 것을 노출시킨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반면 신비주의로 남기를 바라는 관계성들도 많다. 상대에게서의 신비성은 과정과 결과의 차이가 있다. 더구나 과정 중의 신비성에 비하여 결과의 허탈함을 인식할 때에 그 차이는 확연하다. 처음부터 상대의 속을 알 수 없지만 시간의 축적으로 조금씩 알아가면서 상대에게 동일성을 찾으려 한다. 정보의 인식은 그만큼 경직된 나 자신을 바로 보며, 상대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증평지부(지부장 백남운 이하 사협)가 주최한 제4회 아름다운 증평(저탄소)녹색 전국사진 촬영대회에서 강영미(서울)씨의 '보리타작'이 금상을 차지했다.사협은 1천400여점의 작품을 접수, 형석고 심우관에서 5명의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강씨가 출품한 '보리타작'을 영예의 금상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특별상에는 김기영(서울)씨의 '고향', 이무철(충북)씨의 '아름다운 둔덕리' △은상에는 임종재(서울)씨의 '우리가락 좋을시고', 홍정숙(충남)씨의 '만석기' △동상에는 김수경(서울)씨의 '공연', 박희태(서울)씨의 '정', 손경자(서울)씨의 '환희' 등 183점이 선정됐다.심사를 맡은 이우탁 위원장은 "금상을 차지한 보리타작은 사라져 가는 전통 풍습인 옛 조상들의 타작하는 장면을 원두막 앞에서 리얼하게 표현 물끄러미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과 한해를 마감하는 푸듯한 마음으로 잘 정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대회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증평문화센터 보강천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다.금상에는 증평군수 상장과 상금 300만원, 특별상은 군의회 의장 및 증평예총회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 은상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