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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발레리노 김윤식 '돈키호테' 첫 주역 데뷔

28~31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

  • 웹출고시간2013.08.27 19:42:22
  • 최종수정2013.08.27 19:42:20
"국립발레단 정기공연에서 첫 주역이라니 얼떨떨하면서도 기회가 기회인만큼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에서 눈에 뛰는 춤 실력을 선보인 발레리노 김윤식(24)이 작품 '돈키호테'에서 주역으로 데뷔한다.

청주 출신으로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그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발레 '돈키호테'에서 첫 주역을 맡았다.

'돈키호테'에서 그가 맡은 역은 이발사 '바질리오'다.

보통 주인공이 왕자인 여느 작품과 달리 이 발레의 주인공은 돈키호테가 지나가는 마을의 절세미인 키테리아와 그를 사랑하는 바질리오라는 청년이다.

'바질'은 무게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캐릭터다. 춤 잘 추고 기타 잘 치고 풍류에 능한 인물로 자신에게 이 배역이 제격이라며 만족해 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돈키호테'라는 작품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처음 발레를 배우면서 서울에 올라가 본 첫 공연이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라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멋모르고 봤던 공연이었는데 그때 바질 역의 발레리노를 보고 깜짝 놀랐죠. 어떻게 남자가 저런 점프력과 회전, 그리고 위트있는 드라마를 보여주는지 어린나이에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운 좋게 10년 뒤 제가 그 배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선화예중고를 졸업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2010년) 때 국립발레단 인턴단원으로 들어왔다. 친형 김경식(28)도 현재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형제가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이미 '형제발레리노'로도 이름을 알렸으며 Mnet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 9'에서 형과 함께 출연해 3라운드를 통과했다.

김윤식은 "매년 정기공연 등에서 솔리스트 역이나 군무로 무대에 섰는데 작은 역할이던 큰 역할이던 그 캐릭터의 고유함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무용수가 되겠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롤랑프티, 지젤, 인도·중국 해외공연 등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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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