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감리회 충북연회 희망봉사단(단장 조문행 감독·이하 희망봉사단)이 사랑의 집 10호를 기공했다.사랑의 집 10호 입주 대상자는 충주시 이류면에 사는 김영배(52)씨.그는 스스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지체 장애인이다. 뿐만 아니라 부인 방연순(여·38)씨와 딸 이미연(13)양도 중증 장애인으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처지에 있다. 그동안은 허름한 집을 빌려 정부 지원금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왔지만 지역에 충주기업도시가 조성되면서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김씨 부부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딱히 도움을 받을 만한 곳도 없고 눈앞이 캄캄했는데 희망봉사단의 도움으로 따듯한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희망봉사단은 같은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이강호 권사(대소원감리교회)가 대지를 제공하고, 봉사단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집을 무상으로 지어주게 됐다. 김씨의 새 보금자리는 49.587(m²/ 15평)규모로 방2개와 거실, 욕실, 주방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에 제공되는 모든 재원은 희망봉사단 후원금과 충북연회 청장년선교회가 마련한 자체기금 및 청장년연합회원들의 자원봉사로 메워진다.지난 2006년 충북지역 수해 발생
△청주한벌교회 '귀빈초청축제'청주한벌교회 '귀빈초청축제' 가 28일 청주한벌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에는 개똥벌레의 주인공 가수 신형원씨가 초청된다. 집회시간은 오전 10시, 오전 11시40분이다.△2회 '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 정모'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이 29일 오후 7시 청주 우암동 새마을금고 2층 김동숙뷔페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 (문의 011-9829-2522)△청주중앙교회 COS영어교실청주중앙교회 COS영어교실이 12월4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생까지다. (문의 043-281-8142)△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청주기독교연합회 주관 초·중·고 글쓰기 대회청주기독교연합회와 대학기독문인회가 주관하는 초·중·고 글쓰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하
대한불교천태종 청주 명장사(주지 용암스님)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지난 19일 명장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대한불교천태종 총무부장 무원스님을 비롯해 청주 명장사 주지 용암스님,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국민수 청주지검 검사장, 충북경찰청 직원 30여명과 200여명의 신도가 참여했다.이날 늦은 오후까지 진행된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는 모두 3천여 포기가 담가졌으며 이 김치는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모두 300여 가구와 중앙공원 무료급식소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명장사 주지 용암스님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겨우살이가 조금이라도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사업을 통해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김장 나누기 행사를 벌여온 명장사는 이외에도 불우이웃들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연탄 및 난방비 지원, 겨울철 화재 예방 경보기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수미기자
버섯 가운데 가장 향이 좋고 비싼 버섯이 송이버섯이다. 송이버섯은 요리를 해서 먹어도 맛이 있지만, 생송이를 가늘게 찢어 먹으면 송이의 맛과 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송이버섯의 가치를 모르던 때가 있었다. 결혼 초, 어느 날 고향에 계신 아버지께로부터 송이를 좀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 도착한 물건을 열어보니 부드러운 종이에 한 송이씩 곱게 싸인 아홉 송이 정도의 송이버섯이었다. 송이를 받고 '몇 송이 되지도 않는 버섯을 이렇게 보내셨나?'하고 특별히 감사한 마음도 없이 받았고, 중요한 것은 어떻게 요리를 해 먹었는지 기억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몇 해가 지나고 나서야 아버지께서 그 송이를 채취하려고 몇 날을 산을 다니셨고, 얼마 따지도 못한 귀한 것을 아들에게 보내셨다는 것을 알았다. 기후 조건이 맞지 않은 해에는 하루 종일 산을 헤매도 한 두 송이 밖에 찾지 못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던 것이다. 이제는 송이를 보면, 가치를 모르고 감사할 줄 몰랐던 철없던 때가 생각이 나고 지금은 돌아가셔서 아들에게 송이를 주실 수 없는 아버지가 그리울 따름이다. 또한 누구보다도 그 깊은 맛과 향을 음미할 줄 아는, 즉 송이의 가치를
△2회 '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 정모'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이 29일 오후 7시 청주 우암동 새마을금고 2층 김동숙뷔페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 (문의 011-9829-2522)△3회 소두머리 낙헌제주식회사 사랑의 에덴원이 17일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미호천에서 3회 소두머리 낙헌제를 연다. 소두머리 낙헌제에서는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청주중앙교회 COS영어교실청주중앙교회 COS영어교실이 12월4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생까지다. (문의 043-281-8142)△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청주기독교연합회 주관 초·중·고 글쓰기 대회청주기독교연합회와 대학기독문인회가 주관하는 초·중·고 글쓰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천태 법화의 기치를 드높일 광명전이 위용을 드러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지난 13일 도용 종정 예하를 증명 법사로 모신 가운데 광명전 봉불식 및 낙성법요식을 봉행했다. 석가모니불ㆍ다보불ㆍ만불 점안 직후 거행된 낙성법회에서 도용 종정 예하는 "영산교주 석가모니 증명법화 다보여래 크신 광명 비추시며 이 전각에 나투시니 장엄하기 그지없고 상서롭기 한량없다. 유업 받든 이 자리가 거룩하고 장엄하구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에 앞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개식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법훈이 서려있는 천태불자의 수행 요람 광명당이 복합 수행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며 "대중ㆍ생활ㆍ애국불교 실천의 전진기지인 이곳에서 천태 사부대중은 천태 법화의 고유한 수행정신 문화를 싹 틔우며 나아가 불국정토 건설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자승 스님은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광명전 낙성은 천태종이 추진하고 있는 '새불교운동'의 법등을 밝히는 의미있는 불사"라고 치하했다. 천태종 중앙신도회 김학송 회장(국회의원)은 "광명전 낙성과 함께 천태종의 교의와 교세가 더욱 널리, 또 깊이 확장돼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이 만대에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목사)는 14일 '2010 추계 이웃돕기 한마음 체육대회'를 제천시 명동 동명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체육대회는 가족 간 화목도 도모하고 이웃의 소중함도 느끼며 지역사회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를 비롯해 송광호 국회의원, 최명현 제천시장, 조덕희제천시의회 부의장, 다수의 시의원, 각 동장 등 지역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가족 그리고 이웃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10시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뒤 시작됐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제천 하나님의 교회 배동기 목사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실천 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웃을 먼저 돌아보는 일들을 끊임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마련된 기금은 연말연시 이웃을 돕는데 쓰여 질 예정이다.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과 함께 하나 되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물론 매월 실시하는 거리정화 활동,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정 청소 봉사 및 방문활동, 농촌일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위치한 월악산 덕주사(주지 원경스님)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1천장을 전달하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덕주사 원경스님은 지난 10일 최명현 제천시장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이어 오는 14일에는 연탄 1만장(시가500여만원)을 제천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50가구에 각각 200장씩 전달할 예정이다.연탄배달은 원경스님을 비롯해 덕주사와 덕주사 서울분원인 마하연선원 신도회, 제천 중고등 학생으로 구성된(파라미타회)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오는 14일과 20일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기로 했다.덕주사는 지난 2007년 6월 원경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이후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행복으로 가는 의료봉사팀'을 조직, 매분기마다 1회씩 인근지역 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매년 2천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산사음악회를 열어 종교간 화합은 물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등 나눔과 자비의 불교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아울러 매년 가을에는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김장을 담가주고 라면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으며 지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 이하 조불련)이 함께 지난 10일 개성 영통사에서 대각국사 의천(義天ㆍ1055~1101)스님 열반 909기 합동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에 앞서 천태종은 지난 9월 13일 1차 대북 수해 지원에 이어 2차로 햅쌀 10t을 조불련에 전달했다. 이번 인도적 지원과 남북불교도 합동 다례재 봉행이 경색된 남북관계에 해빙 분위기를 조성할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909주기 다례재는 △헌화ㆍ헌향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남북측 연설 △축원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은 남측 연설에서 "부처님의 진리를 가르쳐주신 대각국사의 화합적인 회삼귀일(會三歸一) 사상과 회통정신을 받들어 대화ㆍ소통의 문화를 꽃피우고 통일조국·불국정토 실현을 위해 남북 불교도들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조불련 차금철 부장도 북측 연설에서 "다례재 봉행에는 통일애국의 실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남북불교도들의 한결같은 통일염원과 의지가 담긴 만큼 남북불교도들이 불심 화합해 경색 국면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법회에 참가한 사부대중은 공동발원문을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태 24장 44절) 인도의 바케이 목사가 친구와 함께 험한 길을 따라 구릉지를 가로질러 걸어가고 있었다. 한참 걸어간 후에 그들은 계곡의 급류 위로 연결된 좁다란 밧줄 다리를 건너게 되었다. 그 다리를 많이 건너 본 친구가 밧줄 다리를 건너 먼저 건너편에 도착했을 때, 바케이 목사는 쩔쩔매며 겨우 다리의 중간 지점을 지나고 있었다. 바케이 목사는 소용돌이치며 노호하는 급류를 내려다보며 현기증을 느꼈다. 그 다리가 마치 급류의 반대 방향으로 흔들리며 움직이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때 그 친구가 바케이 목사를 향해 소리쳤다. "내려다 보지마! 나를 똑바로 쳐다보라고!" 그 충고는 효력이 있었다. 바케이 목사는 세차게 흐르는 물결에서 친구에게로 시선을 돌렸을 때, 그는 담대히 다리를 건널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인생 여정에서 간혹 위협적이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이와 같은 때에 우리가 문제 상황만을 응시하며 거기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그것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문제를 넘어 목표를 바라볼 때 능히 이길 수 있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 긴급대피
△예장통합 충북노회 청년연합회 연합집회예장통합 충북노회 청년연합회 연합집회가 13일 오후 6시30분 청주명성교회에서 열린다. 강사는 김 승 목사이며 '비젼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043-295-3355)△순복음 뉴비젼교회 가을철 대부흥성회청주 순복음 뉴비젼교회 가을철 대부흥성회가 하나님의 사람아 가자! 하나님 은혜속으로 라는 주제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집회시간은 새벽 4시30분과 오후 7시30분이다. 강사는 김포 갈릴리교회 김기대 목사. (043-286-9600)△3회 소두머리 낙헌제주식회사 사랑의 에덴원이 17일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미호천에서 3회 소두머리 낙헌제를 연다. 소두머리 낙헌제에서는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덕촌교회 창립101주년 기념식한국기독교장로회 덕촌교회가 교회 창립 101주년을 맞아 2010 새생명 축제, '와서 보라 ! 우리가 주님을 만났다'를 14일 개최한다. 강사로는 개그우먼 이현주, 아나운서 김성주, 탤런트 신 국씨가 초청된다. (문의 043-260-3505)△청주중앙교회 COS영어교실청주중앙교회 COS영어교실이 12월4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
BBS청주불교방송의 '무명을 밝히고' 진행자이자 옥천 대성사 주지인 혜철스님(현대불교신문사 충청지사장)이 오는 20일 인터넷 신문 불교 공뉴스(http://www.bzeronews.com)를 창간한다.'불교공뉴스'는 전국 종교계 소식을 아우르는 신문으로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등 각 종단 종교인들의 세상사는 이야기와 밝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으로 운영된다.또 사회의 따뜻한 미담과 각종 행사 사후 평가 등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제시와 미래 설계를 통해 독려하고 감시하는 신문을 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라오스와 협약을 맺은 남방소승불교를 소개해 라오스 스님들의 수행 모습을 연재할 예정이다.혜철스님은 "지역사회의 미담 소개는 물론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칭찬해주는 신문,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 미래를 설계하는 견제 역할을 하는 신문으로 종파를 떠나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보도의 신속성으로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