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3년 여행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며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역 여행센터가 관할지역 지자체와 함께 철도관광 예산 유치와 운영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관련기관(충북지역 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한국철도 전국 16개의 여행센터를 활용해 충북·강원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임시열차와 단체관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제천역 여행센터는 향후 부안, 밀양, 영동, 경주, 울산 포항 등 다양한 지역의 여행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충북, 강원 일부 지역을 담당하는 제천역 여행센터에서 올해 기획한 1월 태백산 눈축제, 2월 부산호캉스, 3월 광양매화축제 기차여행은 모두 일주일 만에 매진됐으며 오는 4월 순천만 국가정원 기차여행에 대한 예약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KTX-이음 개통 이후 제천지역 접근성이 좋아지며 수도권과 단양, 안동 등 인근지역 관광객의 제천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제천역은 증가한 수요충족을 위해 운영 중인 관광택시 연계 상품을 향후 4월 청풍호 벚꽃축제 여행상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단양 지역의 아쿠아리움
[충북일보] 여행 마니아들이 버킷 리스트로 기록하는 명소로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과 집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풍광도 아름다워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나고 있다.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자유로운 새처럼 하늘을 비행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단양을 향하고 있다. 단양읍 양방산과 가곡면 두산에는 전국에 소문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패러글라이딩 전문 업체가 줄이어 영업하고 있다. 비행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뒤에 활공장을 도약하면 몸으로 전해오는 하늘의 자유로움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단양 풍광은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과 단양 호반의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곳곳에서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였지만 최근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변모하고 있다. 18세기 유럽의 귀족이 즐겼다던 클레이사격도 단양에서는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다. 클레이사
충북 충주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중앙탑공원을 꼽는다.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중원체육공원이다. 중앙탑파출소,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이 바로 앞에 있는 중앙탑면 중심지이기도 하다. 넓은 공원과 남한강 따라 조성된 산책로 그리고 탄금호 철새 조망대까지 있으니 이곳도 꼭 들러보면 좋겠다. 충주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된 중원체육공원은 본부석도 갖춘 넓은 잔디 구장이다. 양쪽으로 축구 골대도 보인다.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농구대, 급수대, 화장실, 조명탑 등이 있다. 강변 쪽으로는 몽골 텐트와 정자들도 나란히 조성돼있다. 한가로운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다가 쉬어가기도 좋다. 거대한 암석들이 체육공원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은 돌들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담한 소나무 숲도 조성돼 있어 이 안에서 잠시 푸르름도 느낄 수 있다.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데크길이 공원 테두리를 따라 이어진다. 지금은 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고 있지만, 잎이 피기 시작하고 푸르름이 짙어지면 아름다운 나무 터널이 될 것 같다.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데크길은 꼭 걸어보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하절기를 맞아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하절기는 3월부터 10월까지며 이 시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전, 오후 각각 1시간씩 연장 운영한다. 출렁다리와 생태탐방로에서 이동시간을 고려해 매표(입장)는 오후 5시20분에 마감하며 기상 악화 등에 따른 악천후 시 운영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73만9천여 명이 다녀가며 제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운영으로 오전·오후 각 1시간을 연장 운영함에 따라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도시 제천'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국토 중앙 입지는 제쳐놓고라도 향토성을 살린 미식 브랜드와 미식투어 운영 등 식도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용하는 곳, 바로 제천시다. 과거부터 제천은 동·서로는 충청도 단양·충주, 남쪽 경상도 문경, 북쪽 강원도 원주·영월과 접한 탓에 '3도 미식' 만남의 장이었다. 머물다 가는 유랑객, 방문객 등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켜야 했기 때문에 제천사람들에겐 지금도 "제천식당은 들어만 가면 맛집이에요"하는 자부심이 있다. 약초의 고장에서 착안한 브랜드 '약채락', 제천시 선정 인증맛집 '제천맛집', 먹음에서 시작해 먹음으로 끝내는 '가스트로투어', 관광도 즐기고 고급 바비큐, 수제맥주도 즐기는 '프리미엄 미식투어', 우울할 땐, 제천 '고기(앞으)로' 등 식도락에 진심인 제천시 미식 정보를 알아보자. △밥상이 약이 되는 채소, 먹으면 삶이 즐거워진다(약채락·藥菜樂) 16개소 시는 2008년께 '약채락(藥菜樂)'미식 브랜드를 출시했다. 약선요리, 해독요리, 돌솥한정식, 두부·버섯·곤드레·황기·뽕잎·당귀 등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제천에는 그런 보약같은 식당들이 무수히 많다. △
오늘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진천 농다리와 초롱길, 하늘 다리를 소개한다. 진천 농다리는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다. 농다리를 가기 전, 농다리 전시관에 들러 농다리에 대한 역사와 돌다리 축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초롱길로 향했다. 농다리 전시관부터 하늘 다리까지는 약 2km이고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생거진천 사거용인"은 살아서는 진천 땅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 땅이 좋다는 뜻이다. 아쉽게도 인공 폭포는 겨울이라 멈춰있었다. 여름에 폭포가 흘러내리면 시원한 느낌을 줄 듯하다. 농다리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곳이다. 용(龍)보다 큰 지네 다리, 진천 문백면 구곡리-초평면 화산리 사이를 잇는 미호천의 농다리다. 진천의 농다리는 돌다리 중 가장 오래됐다. 1000년의 신비와 과학, 그리고 지혜가 응축돼 있다. 궤짝을 쌓 듯, 계단식으로 붉은 빛이 살짝 감도는 돌을 올려 교각 28개를 만들고 보행용 상판석을 얹었다. 게다가 농다리는 광장이 잘 정돈돼있어 아이들과 함께 힘차게 뛰어놀기 좋은 곳이다. 다음으로는 농다리의 등산로와 등산길을 살펴본다. 농다리 등산로는 세 개의 코스로
동쪽 바다 습한 대기가 선자령에 머문다. 밤 동안 지쳐 잠깐 머무르며 눈을 만든다. 강원도의 넉넉한 인심으로 꽃을 피운다. 마침내 설화를 비집고 하늘이 드러난다. 시간이 갈수록 오묘한 담채화 풍경이다. 구름 아래 하얀 색이 황홀경을 연출한다. 범인의 붓끝으로 담기 어려운 절경이다. 수줍어 오므린 여인 속살처럼 신비롭다. 눈꽃 트레킹은 겨울에만 누리는 호사다. 겨울 상고대가 선자령의 꽃을 대표한다. 허나 겨울산객이 만든 사람 꽃이 최고다. 하얀 설경 속 사람은 그 자체로 꽃이다. 다양한 색들이 어우러지면 금상첨화다. [충북일보] 백두대간의 눈꽃 명소 선자령에 닿는다. 부드러운 봉우리의 능선 길들이 반긴다. 평평한 길이 선자령과 대관령을 잇는다. 가파른 비탈길이 거의 없어 걷기 편하다. 걷는 내내 눈 풍경이 상쾌하고 아늑하다. 파란 하늘 하얀 능선 길 조망이 탁월하다. 잣나무와 참나무 군락이 아기자기하다. 산책하듯 편안하게 느린 속도로 걷는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걸어서 하얀 자연(自然)속으로 들어간다. 달아나는 겨울 잡으며 눈 산행 한을 푼다. 대관령과 선자령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누구에게나 쉬운 능선이 느리게 흐른다. 눈과 바람,
[충북일보]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복수초가 20일 속리산국립공원 천왕봉 인근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복수초는 올해 맹추위 탓에 예년보다 7일 정도 늦게 피었다. 복수초는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한자로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는 데서 알 수 있듯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여러해살이풀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서 '얼음새 꽃' '눈새기 꽃'으로 불린다. 이노용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복수초를 시작으로 3월 초순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별꽃, 산괴불주머니 등 대표적인 봄꽃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유관 5개 기관은 매주 토요일 아동,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 화담(花談) △의림지역사박물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영상미디어센터 △청소년문화공간 꿈뜨락 등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일부는 상시 운영하나 월요일은 대부분 휴관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더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청소년문화공간 꿈뜨락은 9세부터 24세 청소년만 입장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건축된 마을창작소 '화담'은 칠성봉 제7봉(남산 정봉산) 일원에 의병공원과 함께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개관해 올해까지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입소문이 났다. '의림지역사박물관'은 현존하는 최고(最古) 농경 수리시설인 의림지를 담은 박물관이다. 의림지 관개방법, 생태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천의 선사, 역사 시대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여기서는 매 주말마다 선착순으로 방문객에게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개관 9개월 만에 누적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센터이자 도서관으로 자리잡았다.
연풍성지, 조령산, 수옥폭포 등 충북 괴산의 멋진 여행지를 여럿 품고 있어 유명한 연풍면에 산책하기 좋은 숨은 여행지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3호인 연풍향교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으로, 연풍향교 또한 1515년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곳이다. 조선시대 때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다고 한다. 오늘날의 지방 국공립대학 혹은 거점 국립대학에 해당된다고 한다. 연풍향교 입구에는 홍살문이 지키고 있다. 홍살문은 신라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건축물로 출입문의 역할을 한다.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과 삼지창으로 나쁜 액운을 공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신성시되는 장소를 보호한다고 한다. 홍살문을 지나 왼쪽에는 충효당이 자리 잡고 있다. 충효당은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던 유생들이 부모님을 기리는 공간이었다고 한다. 연풍향교의 외삼문이다. 외삼문은 바깥 담에 세 칸으로 세운 대문인데 아무 문으로나 들어가면 안 된다는 사실은 몰랐다.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열대식물원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 기간 식물원 내부 식물들에 대해 전지·전정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한 임시 휴관에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교동저수지 일원이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군에 따르면 도비 34억5천만 원 등 전체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옥천읍 교동 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등 구읍의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명소를 조성하는 일이다. 교동저수지 일원에 수상교, 벚꽃길, 편의시설, 조경시설 등을 조성한다. 군은 현재 2개 계획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1안은 수상 보행 데크 광장(부교), 정자, 데크 조명, 만휴당(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2안은 수상 보행 데크, 광장(데크 목교), 정자 1동, 만휴당, 화장실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짜였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수상교 설치가 검토 내용의 핵심이다. 군은 오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황규철 군수가 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를 만나 교동 호수 관광명소화사업 추진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교동 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에 나섰다"며 "2025년 3월 사업을 마무리하면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