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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3 16:10:23
  • 최종수정2023.04.13 16:10:23
[충북일보] 청남대 내 대통령 침실에서 민간인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17일 청남대 대통령 침실을 숙박 공간으로 전면 개방하는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소는 본관 1층 5개 침실을 우선 개방하고, 노후 배관 등을 정비해 2층까지 총 10개실을 개방할 계획이다.

대통령 침실의 첫 숙박 대상자는 도내 시·군 추천을 받아 10명을 선발했다. 충북 독립운동가 후손,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고향사랑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 대장 등이다.

이들은 개방 행사에 참석한 뒤 지난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열쇠를 전달 받는다.

이어 청남대 석양 체험과 별빛야행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과거 대통령이 누렸던 '청남대의 밤'을 보내게 된다.

사업소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신청자도 숙박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이번 개방을 통해 가장 역사적인 숙박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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