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혜자 의원은 청주시민과 불교계에 사과하고 시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안혜자 의원은 스님들을 비하하고 불교의 교리, 삼보로서의 승단, 사찰과 신도까지도 모두 성욕에서 비롯된 우스꽝스러운 종교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또 "이같은 일은 국민을 선거로 뽑아준 청주시민을 우롱하고 특정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에 우리 불자들은 안혜자 의원의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엄중히 단죄한다"고 했다. 이어 △안혜자 의원은 청주시민과 불교계에 사과하고 시의원직을 사퇴하라 △안혜자 의원이 공인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이번 사건으로 표출한 만큼 민주당은 자체조사와 출당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만약 안의원이 사과와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와 민주당 충북도당,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항의 집회를 하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종교편향으로 전국적으로 문제화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A모 의원이 '불교를 성욕에서 비롯된 우스꽝스러운 종교로 비하시킨 것'은 시의원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의심케하는 참으로 한심하고 무분별
△천주교 청주교구 생명학교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16일부터 청주교구 생명학교를 개설하기로 하고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생명학교는 성경과 생명, 몸의 신학, 생명윤리, 생명의 복음, 그리스도교적 죽음의 의미, 사회복지와 생명, 대중문화와 생명, 생명문화와 운동, 교구 생명 네트워크 등을 주제로 1년 동안 진행된다. 생명학교는 16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교구청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문의 043-210-1733)△청주교구 가브리엘 합창단 신입단원 모집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가브리엘 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성음악을 사랑하는 교구 남녀 성인신자로 각 파트별 5명을 뽑는다. 연습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내덕동성당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5461-0778)△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
기독교 대한감리회 충북연회(이하 기감 충북연회)가 92주년 삼일절을 맞아 1일 오전 11시 청주 삼일공원에서 기념식(예배)을 갖는다.2008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 열리는 기념행사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3명(신석구·신흥식·정춘수 목사)이 충북 출신으로 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매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민족대표 33인은 기독교인이 16명, 천도교인이 15명, 불교인은 2명으로 구성됐는데 감리교 목사는 7명으로 이 중 3명이 충북 출신 목사다. 이 중 청주 출신 신석구 목사는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일제의 압박과 핍박 속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재판에서 징역 2년 선고를 받고 1921년 11월4일 만기 출옥했다. 이번 삼일절 기념식은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병우 충북연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다.1부는 기도와 문성대 감독의 말씀선포가 진행되고 2부는 애국가 제창, 삼일절 노래, 만세삼창, 김동길 전 연세대 부총장의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기감 충북연회는 지난 2008년 4월 신석구 목사를 기념하는 은재 신석구 목사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기감 충북연회 관계자는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3.1절 기념예배
법정 스님 열반 1주기인 28일을 앞두고 불거진 서울 성북동 길상사 사태가 신임 주지가 내정되면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신자들 사이에서는 반발 기운이 역력하다. 덕현 스님의 사퇴로 공석이 된 길상사 주지로 24일 덕운 스님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덕운은 덕조, 덕인, 덕문, 덕현, 덕운, 덕진, 덕일 등 법정의 상좌 7명 중 덕현의 바로 아래인 5번째 상좌다. 출가 이후 줄곧 선방에서 정진해왔다. 길상사는 10여년 간 개인 사찰로 머물다 덕현이 주지 시절 전남 순천 송광사의 말사로 편입됐다. 그러나 법정이 창건한 절이어서 주지 추천권은 법정의 문도(제자들)에게 있다. 법정의 문도가 주지를 내정해 송광사에 추천하면, 송광사가 이를 조계종 총무원에 품신하는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임명 시기는 법정의 1주기 추모법회가 열리는 28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역시 덕현의 사퇴로 자리가 비게 된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의 이사장 선출 시기도 가닥을 잡았다. 당연직 이사인 길상사 주지를 포함, 이사 11명 중 호선하게 돼있어 추모법회를 치른 뒤 새 이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덕현은 2009년 법정의 뜻에 따라 선방을 떠나 제6대 주지에 올랐다.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 사리각에서 주석해온 회주 혜정(慧淨·사진) 스님이 22일 낮 12시57분께 세수 78세(법랍 58세)로 입적했다.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법주사 회주 혜정(慧淨) 스님은 1933년 전북 정읍군 산외면 오공리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초기 공주 마곡사 대원암으로 출가했다.1953년 예산 수덕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득도, 경남대학교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이후 혜정 스님은 법주사 주지를 거쳐 총무원장(1977년)을 지낸 뒤에도 선원에서 발우공양하고, 울력하는 참 스승으로 대중들의 존경을 받았다.선(禪)·교(敎)·율(律)을 겸수한 회주 스님은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현), 법계위원, 계단위원을 지냈으며, 해인사, 봉암사, 불국사 등지에서 수행해 왔다.법주사는 산중회의를 소집, 정례 절차를 논의키로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최근 들어 각 급 학교 앞에는 꽃을 파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졸업생들에게 가족들과 친지들이 꽃다발 한 아름으로 한과정의 공부를 끝내고 새롭게 출발함을 축하해주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말도 있지만, 졸업은 그동안의 학문과 기술의 배움을 실천하고 닦아야 하고 사회를 위해 기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가을 동안거에 참여했던 많은 스님들도 음력 정월보름을 맞아서 해제식을 하고 만행을 시작한다. 3개월간 동안거를 하면서 수행정진하여 쌓은 공덕을 많은 중생들을 위해서 회향하기 위함이다. 회향(廻向)의 본래 의미는 자기가 지은 공덕을 다른 이에게 베푼다는 것인데, 통상 어떤 일을 마무리하고 성취한 것을 나누어 줌을 의미한다. 물질적인 회향은 세계적 거부인 빌게이츠가 대표적이다. 빌게이츠는 돈이 많기로도 유명하지만 많은 기부를 통해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는 것으로도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는다. 빌게이츠의 19가지 충고 중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재산환원은 기업인의 당연한 의무이다. 거액의 재산을 사회로 환원하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은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와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2011 청주어르신대학 신입생 모집천주교 청주교구가 2011 청주 어르신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마감은 28일 본당 사무실로 하면되고 회비는 4만원이다. 개강식은 3월8일 오후 2시 천주교 청주교구청. (문의 043-210-1733)△충주재속가르멜회 회원 모집충주재속가르멜회가 회원을 모집하고 27일 오전 10시 충주 가르멜 수녀원에서 지원자 첫 모임을 갖는다. 모집대상은 세례 받은 지 3년 이상 또는 견진성사 받은 50세 이하 남녀에 한한다. (문의 019-414-6478)△어르신을 위한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구약편 봉사자 교육어르신을 위한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구약편 봉사자 교육이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가톨릭문화회관 3층에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오후 1부터 6시까지며 회비는 4만5천원. (문의 042-254-3089)△복음청주신학교 학생모집순복음청주신학교가 2011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23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순복음 뉴비젼교회 순복음 청주 신학교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43-266-4100)△청주교구 가브리엘 합창단 신입단원 모집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가브리엘 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성음악을 사랑하는
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용암스님·명장사 주지)는 지난 18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생명의 존엄성과 평등을 선양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전 중앙종회의장인 원봉스님(보현사 주지)을 비롯해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인 원해스님(충주 정심사 주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용 충북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홍재형 국회부의장, 노영민·오재세 국회의원 등 청주청원지역 불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는 대한불교 천태종 명장사 주지 용암스님이 13대 청주·청원불교연합회을 맡게 됐다. 용암 스님은 "13대 연합회에 주어진 책무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생명의 존엄성과 평등을 선양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것"이라고 말하고 "더불어 불교 문화유산의 저변확대는 물론 다종교 시대를 맞아 종교의 공존과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는 1부 신년교례회에서 충북경제인불자회 이규현 부회장이 발언문을 낭독하고 이상칠 청주청원불교신행단체협의회장의 신년사, 신현왕 충북경제인불자회장의 인사말, 참석자간 신년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이
△충주재속가르멜회 회원 모집충주재속가르멜회가 회원을 모집하고 27일 오전 10시 충주 가르멜 수녀원에서 지원자 첫 모임을 갖는다. 모집대상은 세례 받은 지 3년 이상 또는 견진성사 받은 50세 이하 남녀에 한한다. (문의 019-414-6478)△어르신을 위한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구약편 봉사자 교육어르신을 위한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구약편 봉사자 교육이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가톨릭문화회관 3층에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오후 1부터 6시까지며 회비는 4만5천원. (문의 042-254-3089)△복음청주신학교 학생모집순복음청주신학교가 2011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23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순복음 뉴비젼교회 순복음 청주 신학교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43-266-4100)△청주교구 가브리엘 합창단 신입단원 모집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가브리엘 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성음악을 사랑하는 교구 남녀 성인신자로 각 파트별 5명을 뽑는다. 연습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내덕동성당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5461-0778)△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16일 김수환(1922~2002) 스테파노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맞이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6일 서울 명동대성당과 경기 용인 성직자 묘역에서 추모미사를 올린다. 오후 2시 용인 천주교 공원 묘역 내 성직자 묘역에서 염수정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이어 오후 6시 명동대성당에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함께집전한다. 김 추기경이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는 같은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추모식과 더불어 '희망의 씨앗심기' 선포식을 연다. 조혈모세포기증·장기기증·헌혈증 기부 신청 등을 받을 예정이다. 장기이식 대기자 돕기와 백혈병·난치병 어린이 돕기 운동도 알릴 계획이다. 본부에 따르면, 김 추기경이 선종하며 각막을 기증하면서 장기 기증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김 추기경이 선종한 2009년 한해 동안 본부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희망자는 3만4079명으로 본부가 설립된 1989년부터 2008년까지 약 20년간 누적 신청자 3만3432명을 앞섰다. 지난해에는 더욱 늘어나 3만6569명
소금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예전에는 소금 때문에 국가 간에 소금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을 정도로 귀중한 것이다. 성경에서도 소금이 귀하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곡식 가루를 빻아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소제를 드릴 때 반드시 소금을 쳐야 했는데 이것은 썩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 변하지 않는 언약의 맹세를 의미한다. 부정하고 더렵혀진 땅을 정결하게 하거나 상처를 소독하고, 치료하는데 소금을 사용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선조들은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소금의 기능을 알아내 옛날부터 김치나 젓갈류와 같은 절인 식품을 만들어 오래도록 보관하는 슬기를 발휘했다. 김치를 만들어내는 슬기는 오늘날 전 세계가 극찬하고 있고 김치 맛에 매료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라고 하셨다. 예수님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다에서 소금을 얻는 것이 아니라 바위에서 소금을 캤다. 바위에 섞여 있는 소금 덩어리들은 비가 오면 염분이 빗물에 씻겨 짠 맛은 없어지고 바위만 남게 된다. 이것을 가리켜서 맛을 잃은 소
△어르신을 위한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구약편 봉사자 교육어르신을 위한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구약편 봉사자 교육이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가톨릭문화회관 3층에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오후 1부터 6시까지며 회비는 4만5천원. (문의 042-254-3089)△복음청주신학교 학생모집순복음청주신학교가 2011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23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순복음 뉴비젼교회 순복음 청주 신학교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43-266-4100)△청주교구 가브리엘 합창단 신입단원 모집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가브리엘 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성음악을 사랑하는 교구 남녀 성인신자로 각 파트별 5명을 뽑는다. 연습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내덕동성당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5461-0778)△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